올해는 심심하면 한번씩 제부도에 드라이브를 갔었던지라 갈때마다 한두장씩 남겨놓은 사진들을 공개하며 약 6개월 정도의 짧은시간 안에 이 워터워크의 변화된 모습을 블로그에 붙여 볼게요!
그럼 시작!
2020년 6월 27일 오후 4시 59분 촬영한 제부도 워터워크의 사진!
저도 오빠도 이 좋은날 워터워크 촬영한게 이렇게 요 앵글에서 근접 촬영 된것만 있고
사람들이 많이 올라가 있다고 옆으로 보이는 사진은 하나도 안찍어서
다양한 앵글의 사진이 사진이 없는게 아쉽지만
날씨는 좋았고 6월말- 따사롭게 오후햇살이 평온한듯 가라앉은 느낌이 인상적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이 곳은 제부도 입구에 보이는 「워터워크」라는 곳입니다.
이곳에 올라 손을 뻗으면 바다느낌 가득한 하늘이 손에 닿을 것 같은 곳입니다.
워터워크의 위치를 지도로 한번 볼까요?
네이버 지도 제부도 검색으로 찾은 제부도 워터워크의 위치!
제가 볼때는 위치가 찻길 건너편인것 같은데 근처니깐!
큰 오차는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어쨌든 근처에 존재함!
워터워크로 올라가는 출발점 벽면에 보이는 Jebudo
모던하면서 도시느낌 나면서 귀여운 느낌!
2020년 6월 27일! 워터워크 옆면에 보이는 Jubudo
글씨 자체가 제부도 심볼마크 같은 느낌이다.
아래에 보이는 곳은 제부도 워터워크 위로 올라가면 뒷쪽에는 다시 내려오는 높은 계단이 있었는데, 끝까지 내려와서 나름 포토존 장소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나무판자로 이루어진 바닥층과 투명한 유리뒤로 살아있는?! 갯벌이 보입니다.
2020년 6월 27일 : 지켜주지 못한 오빠의 하체!
아마도 제가 찍은 사진이 아니고 휴대폰이 그냥 우연히 찍은 사진 같은데,
이 장소를 찍은것은 사진이 이것밖에 없어서 올려 봤어요.
아래의 사진은 제부도 워터워크에 올라서, 오빠의 하체가 보이는 바로 그 장소에서 촬영한 사진이 되겠습니다.
뒤에 탄도항 풍력발전기 3대가 보이고 물이 빠져 넓게 펼쳐진 갯벌이 보입니다.
아이러니 한건, 여기는 화성시인데 저기 저 풍력발전기 3대가 있는곳은 안산이라는 점!
2020년 6월 27일 워터워크 끝에서 촬영한 사진!
나의 손가락이 아랫쪽에 살짝 비친.../ 사실은 망한 사진-
역시 이것밖에 없어서 그냥 올리는 어쩔 수 없는 레어 사진-
아래는 워터워크 위에서 바라본 제부도 입구의 모습 입니다.
차들이 제부도에서 나오기도 하고, 제부도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2020년 6월 27일 워터워크 옆에서 바라본 제부도 입구(차도)의 모습!
지켜주지 못한 수평과 수직이 아쉽지만
2020년 6월27일에만 느낄 수 있는 물이 빠지고 한참 지난,
말라가는 갯벌의 보편적인 모습이다.
아래는 워터워크에서 주인장이 뛰어 내려오던 장면을 오빠가 포착한 사진입니다.
2020년 6월 27일 쿵! 쾅! 쾅! 쾅! 워터워크 안부서져서 다행!!
주인장 제부도 워터워크 위에서 뛰어다니던 때!
워터워크에서 이렇게 뛰어 내려올 수 있던 때도 있었어요!
아래의 사진은 드디어 날짜가 바뀝니다.
7월 19일의 워터워크의 모습이 되겠습니다.
한여름 입니다.
날씨는 워낙 올여름에 비가 많이 왔던지라 그리 좋지 못하지만, 사람들에게 인기 폭발의 워터워크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020년 7월 19일 오후 5시28분 촬영된 사진!
우엌! 이게 오후야?!
오후 같지 않은 오후, 사람들이 워터워크 위에 많이 올라가 있는 모습입니다.
제가 워터워크 찍는다고 하니깐 오빠가 차를 워터워크랑 더 가까운 쪽으로 이동해 주어서 가까이서 찍을 수 있었던 사진입니다.
차속 조수석에서 창문열고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2020년 7월 19일 오후 8시 14분 촬영된 사진!
불켜진 워터워크를 처음봐서 멋진 모습에 매료되어 제부도를 떠나면서 순간 반해, 일부러 차를 워터워크쪽으로 세워서 찍은 사진!
낮에 보는것과 밤에 보는것이 느낌이 달라서 많은 사람들이 집에 돌아가는 길에 차를 일부러 세우고
사진찍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밤하늘이 아주 까맣지 않은 한여름의 밤과 어우러진 워터워크의 모습!
여름밤이 그렇게 좋다고 생각한 적이 없는데,
이 사진을 보면 주인장이 좋아하는 10월~12월에 느낄 수 있는 깊고 까만 밤 만큼이나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워터워크에 켜진 불은 정확하지 않지만 오후 10시쯤 꺼지는것 같습니다.
여름밤에 보니 더 색다른 모습이죠?
#
그
리
고
!!!!
두두두둥! 2020년 9월 12일! 오전부터 이어진 비에 밖에 나갈 수가 없어서 제부도에 드라이브 하러 간 날!
2020년 9월 12일 오후 4시 15분!
#제대로장마
비가와서 오후의 따스함은 없지만, 회색빛 날씨가 인상적이었던 -
글쓰면서 여기까지 비냄새가 날것 같은 날씨!
제부도 입구에 진입하며,
제부도 워터워크의 이빨 빠진 모습을 보다.
"뭔가 이상해."
워터워크 옆을 지나가며 제 눈을 의심하는 일이 벌어졌으니,
제가 제부도에 들락 거리지 않던 사이 비가 많이 오긴 했지만 태풍이 지나간 것도 아니었는데 워터워크가 이런 모습이 되어 있었어요.
충! 격! 그! 자! 체!
바람이 얼마나 많이 불었으면 다 날아갔을까 싶기도 한 워터워크의 충격적인 사진!
2020년 9월 12일 오후 4시 15분! (지켜주지 못한 수평수직은 미안!)
"제부도 워터워크 왜 이래?"
너덜너덜해졌어 ㅠ ㅠ
벽면에 붙어있던 판들이 이빨 빠진듯 다 떨어지고 휘고, 난리도 아닌데
더 슬픈건 워터워크가 부서지고부터 위에 올라갈 수 없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그럴수도 있어요~
복합적인 이유겠죠..
2020년 10월 18일 오후 10시 4분 휴대폰으로 촬영되어 화질을 지킬 수 없었던 사진!
내가 못찍는걸수도! (이게 정답)
오빠가 차량 라이트를 워터워크에게 쏘아 주었어요.
(좋은말로 전환)차량 라이트의 도움을 받아 촬영된 사진입니다.
외관은 바람이 잘 통하는 천같은걸로 씌워놔서 깔끔한 느낌을 되찾았지만, 뼈대만 보이고 예전처럼 철판이 복구된 것은 아닌것 같아 옛날 모습 되찾으려면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 현재도 아직 보수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위로 올라갈 수는 없습니다.
가까이 가보면, 못올라가게 막혀있고, 푯말이 하나 보입니다.
-출입을 통제 합니다(보수예정)-
2020년 10월 18일 기준!
워터워크는 출입 통제중!
어느 맑은 날, 다시 찾은 제부도!
10월 24일의 워터워크의 모습을 볼까요?
그 전의 18일 사진과 워터워크의 상태가 같지만, 날씨가 좋아서 왠지 복구가 많이 된것 같은 착각이 들게하는 사진입니다.
2020년 10월 24일 오후 4시 3분!
한껏 청명한 그라데이션 하늘과 가을 느낌 가득한 제부도 워터워크 조형물의 모습!
아직 복구 전이지만 예전의 워터워크랑 비슷한 색깔의 천이라도 정갈하게 붙여놓아
멀리서 보면 복구가 된 것처럼 보이는 착시효과를 느낄 수 있다.
그 이후에도 11월에도 제부도에 왔다갔다 했었지만 밤에 불도 켜지 않고 출입통제를 하는것을 보니 아직 완전한 복구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워터워크가 미래에는 예전처럼 글씨도 새겨지고 다시 아름다움을 되찾아
제부도를 찾아온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경치를 선물해주길 바라며!
제부도 워터워크의 반년 변천사 글을 마치겠습니다.
P.S. 미래에 워터워크 조형물이 복구가 되면 복구사진도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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