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주인장의 휴가기간!8월1일부터 5일까지 무려 5일이나 연속해서 쉴 수 있는 다시는 없을 이런 소중한 휴가기간에 하늘에 구멍이 뚫려 축축하고 습기가 가득찬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휴가기간에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얌전히 집속에 있던 주인장을 안타깝게 여긴 오빠께서 오늘은 날씨가 맑아서 전곡항에 등대 사진찍으러 가도 되겠다고 퇴근길에 연락해와서 바로 출발!!
전곡항 입구에서!
무지개라고 말하기 민망하지만
그래도 주인장 마음 가득 담아 무지개라고 우기고픈 쪼꼬미 무지개!
※ 무지개 보러 들어오신 분들께 : 무지개는 저것 뿐입니다. 저를 사기꾼이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가는길에는 태양이 따뜻하게 비춰주어 뜻밖의 무지개를 볼 수 있었어요.
바로 좌회전 하면 아래처럼 입구가 나옵니다.
여기가 전곡항의 시작입니다.
전곡항의 시작을 알리는 계단.
비 개인 뒤 오후 느낌 가득담아 한 컷!
여기부터 걸어가는 사람은 없을 것 같은 위치이다.
▽ 오후의 햇살이 잔잔하게 내려앉은 따뜻한 느낌의 한산한 도로 입니다.
등대를 만나려면 여기에서 도로를 따라 조금 더 움직여야 합니다.
비가 잠시 멈춘 한여름 전곡항
▽ 들어가기전에 잠시 내려 울타리 너머의 바다를 찍어 보았어요.
잔잔한 오후느낌 가득한 전곡항의 모습과 여전히 그자리에 살짝 있는 무지개!
▽ 구름사이로 비치는 태양에 의해 홍차 한잔 마셔야 할것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요.
잔잔하고 고요한 전곡항의 모습입니다.
오후 6시 30분 : 위치는 전곡항
▽ 우리는 다시 원래의 목적대로 다시 차를 타고 달려서 마침내 마음에 드는 곳에 차를 주차합니다.
항상 네비에 찍고 오는 건물입니다.
전곡항 마리나 클럽하우스
전곡항 마리나 클럽하우스 뒷문!
들어가면 좋은게 많은데, 2층에 카페도 있고 1층에 매점도 있고 화장실도 있고 손 소독제도 있다.
▽ 안쪽을 살짝 공개하자면, 2층에 있는 카페의 엑스배너 두분과 엘리베이터가 인상적입니다.
시원하고 맛있음을 뿜뿜 내뿜는 엑스베너 두분과 엘리베이터!
출출한 시간이라면 여기를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 전곡항 마리나 클럽하우스 건물을 건물을 통과하여 앞으로 걸어나오면 이런 광경을 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특별히 먹구름과 맑은 하얀 구름과 태양과 노을이 함께하여 다른때보다 색다른 느낌이 존재합니다.
주차공간은 보이는것보다 더더더 풍부하고 고장난 요트나 부식된 보트 같은게 육지에 전시되어 있어 조금 난잡해 보일 수 있으나 이것이 전곡항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구름이 심오하지만, 자동차와 요트와 보트가 공존하는 장소!
▽ 요트 / 보트들의 항구인 전곡항의 일상적인 모습입니다.
사진이 실제 날씨보다 맑게 찍혔어요.
전곡항 마리나 클럽하우스에서 나와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광경 입니다.
하늘을 찌를것만 같은 돛대들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전곡항 일상풍경)
▽ 흐림과 맑음과 노을 사이에서 우리는 점점 전곡항 등대쪽으로 걸어가봅니다.
저 멀리 빨간 등대인 전곡항 등대가 보입니다.
꼬불꼬불 바닥재가 돋보이는 전곡항!
이 위에 배, 요트, 자동차, 사람 모두 올라올 수 있다.
▽ 울타리 너머 휴식을 취하는 보트들과 오후느낌 가득한 하늘 입니다.
등대중심!
울타리 너머로 보이는 전곡항 빨간 등대와 보트들!
▽ 등대를 좀 더 가까이서 보기위해 왼쪽으로 쭈욱 쭉 걸어 가봅니다.
완전 공사현장인데요. 걸어서 끝까지 오면 이런모습 입니다.
공사현장을 촬영한것이 절대 아니옵니다.
공사현장 밖에 눈에 안들어오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 이곳에서 각도를 90도만 오른쪽으로 틀어서 바라보면!
아래와 같이 등대로 가는 길이 나온답니다.
오른쪽으로는 요트/보트들이 많이 보이고 왼쪽으로는 광활한 바다와 함께 제부도로 들어가는 바닷길 또는 탄도항 방향 누에섬(풍력발전기)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전곡항 빨간 등대로 가는길!
▽ 왼쪽상황 : 제부도 바닷길이 저 멀리 보이고, 추락할 수 있으니 올라가지 마시오 라는 푯말이 가까이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곳도 올라가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가봅니다.
추락할 수 있으니 올라가지 마세요.
라는 귀여운 위험 경고판도 보입니다.
※ 참고로 오늘은 뒤에 보이는 제부도 바닷길이 조용합니다.
사진촬영 시간은 8월4일 오후 6시 50분쯤이었고, 바닷길이 막혀 아직 차들이 드나들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 오른쪽 상황 : 발길을 옮겨 요트/보트들이 쉬고 있는 항구로 눈길을 돌리면 전곡항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등대로 가는길 오른쪽에는 요트/보트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인데,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탈 수 있습니다.
▽ 다시 왼쪽으로 보이는 끝없는 끝이 있을것만 같은 바다의 모습입니다.
저 멀리 탄도항 누에섬의 삼형제인 풍력발전기의 모습이 보입니다.
하얀색 탄도항 등대도 보입니다.
등대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보이는 풍경!
저 하얀색 등대의 정체가 궁금했었는데,
미스터 오빠가 탄도항 등대라고 해서 화들짝 놀랐던 사건이 주인장의 추억속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 조금만 걷다보면 아름다운 전곡항 빨간 등대 앞까지 올 수가 있습니다.
전곡항 등대를 향하여 전진하며-
바닷바람에 휘날려 사자머리로 변신 3초전!
▽ 파노라마 모드의 옆으로 긴 사진입니다.
많이 왜곡되어 많이 이상하게 보일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주변 풍경을 한번에 볼 수 있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하늘 색깔과 구름이 신기했던 8월 4일, 잠시 비가 개인 뒤 풍경.
파노라마 모드로 찍어본 전곡항의 모습!
엄청나게 왜곡 되었지만 한번에 볼 수 있다.
"왜곡된 구부러짐을 펴고 싶어"
▽ 시간이 흘러 제부도 바닷길은 개방이 되었고 많은 차들이 뒤에 오가는 와중에, 유유히 바다위에 떠있는 요트 한 척 입니다.
자주 전곡항을 드나들던 평소에 볼 수 없는 볼 수 있는 아마도 주인장만 처음보는 특별한 모습입니다.
전곡항과 가장 잘 어울리는 사진
요트한척과 잔잔한 바다
그 뒤에 오후 7시 넘어서 물이 빠져, 차들의 통행이 가능하게 된 제부도 바닷길!
▽ 점점 시계바늘이 앞다투어 자리를 옮기고 있을때, 태양도 뉘엿뉘엿 구름뒤에서 숨바꼭질을 하며 유난히 노랗게 하늘을 물들이는 전곡항 바다의 해질녘 풍경 입니다.
전곡항의 해질녘
계속 바라보고 있으면 잠이 올 것 같다.
▽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잠이 깨는 주황색 이곳은 어디인지 주인장이 기억하지 못하는 장소에서 미스터 오빠께서 소책자와 함께 이런 사진을 연출해 주었습니다.
요트/보트 체험을 당장이라도 해야 할 것만 같은 사진 입니다.
신나는 요트체험 한번 해보는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아요!
바람타고 달리자! 파도를 가르자!
▽ 다시 전곡항 마리나 클럽하우스 건물쪽으로 걸어 나와서!
다시 등대를 바라보고 찍은 전곡 마리나 간판의 사진입니다.
노을과 등대와 많은 요트/보트들과 함께해서 더 예쁜 화성시 심볼마크와 전곡 마리나 간판!
(JEONGOK MARINA)
▽ 같은시각, 반대방향에는 그림같은 구름이 하늘에 두둥실! 떠있어서 놀라웠는데요.
이렇게나 하늘이 여러색깔인 날도 드물겠죠?
휴대폰 사진이라 구름의 정교함을 모두 담지 못한것이 아쉽지만
오늘의 하늘이 꽤나 놀랍도록 다양했다는 것은 느낄 수 있는 사진이기에
예.쁨!
▽ 해가 떨어짐에 따라 점점 노란 빛으로 감싸 안아지는 항구를 바라보며 옆으로 옆으로 걸어봅니다.
거의 같은자리에서 계속 촬영하고 있는듯한 느낌적인 느낌이 가득!
▽ 그리하여 이번에는 자리를 많이 옮겨봅니다.
옆으로 옆으로 옆으로_ 또 옆으로 또 옆으로 또 옆으로 걸어가 봅니다.
이곳에는 요트 / 보트 매표소와 전곡항 수산물 센터가 보입니다.
요트/보트를 타실분은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하시면 될 것 같아요~!!
수산물 좋아하시는 분은 수산물 센터로 가시면 될 것 같아요~!!
요트.보트 매표소와 전곡항 수산물 센터가 있는 곳!
▽ 우리는 요트/보트 매표소 옆길로 들어가봅니다.
이리저리 잘 쑤시고 다니는 우리가 선택한 이 길!
매표소 옆길!
▽ 걸어가다보면 요트/ 보트 타러 가는길과 함께 역시나 쉬고있는 요트/보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요트/보트체험 하실 분들은 이곳에서 하시면 됩니다!
(전곡항 홍보대사 Ver.)
▽ 건물을 돌아 내려오면, 이런 풍경도 볼 수가 있고요~!
바로 물이 차올라 있어서 주의하지 않으면 물에 빠질 수 있을 것 같아요.
▽ 낮은 지대를 탈출하여 올라온 그 다음 장소에서는,
낚시하시는 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목 : 낚시의 거리(주인장 마음)
낚시하시는 분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곳!
▽ 우리는 사진을 몇장 더 찍은 뒤(이곳에는 공개하지 않음), 다시 되돌아 나오는 길입니다.
다시 요트/보트 매표소가 보이고요.
이제는 해가 거의 다 저물은 상태입니다.
많이 어둑어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그림같이 물들어버린 전곡항의 하늘과
예쁜 하늘아래, 풍경을 구경하는 사람들의 모습 입니다.
하늘이쁘다.
▽ 되돌아오며 멀어지는 요트/보트 매표소와 전곡항 수산물 센터의 모습입니다.
갈때와는 또 다른 분위기에 심취모드 작동 합니다.
우리가 걸어왔던 길을 바라보며,
이제 그만 ~ 하늘이 예뻐도 되돌아 가자!
▽ 한참을 되돌아와서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을 되돌아보는 도로의 사진입니다.
이제 거의 차 근처로 다 왔다고 느낄 무렵!
▽ 전곡 마리나 간판은 우리를 그 앞으로 다시 이끌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빛!
저것은 무엇인가?!
드디어 전곡 마리나 간판에 불이 켜지며,
진정 이곳에도 저녁이 시작 되었음을 알렸다.
▽ 불켜진 전곡 마리나 간판을 다시 찍으며!
불이 꺼져 있을때와와는 사뭇 다른 예쁜 분위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그냥 떠나지 못하고 사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셀카에 미스터 오빠와 전곡 마리나 간판과 내가 함께 찍히길 바랬으나
오직 M만 함께 할 수 있었음을 경축하며!
▽ 전곡항 마리나 크클럽하우스에도 화려하게 불이 켜졌습니다.
한껏 더 밝아진 전곡항의 중심!
불켜진 전곡항 마리나 클럽하우스
▽ 저 멀리 보이는 제부도 바닷길에도 불이 켜졌습니다.
불켜진 제부도 바닷길의 모습
▽ 전곡항 등대에도 불이 켜졌습니다.
깜박이는 전곡항 등불이 켜졌을때 찍는다고 여러번 시도 끝에 건진 사진.
수직/수평 왜곡이 눈에 많이 보이지만
등불 하나만으로 용서!
우리는 이것으로! 3시간동안의 전곡항 탐험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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