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채운 6개월, 접종은 2차까지, 4kg 가량의 코숏 반치즈 수컷고양이 중성화 수술 이후 하루가 지났습니다.
우리집은 밤에 잠잘때 우다다 방지 차원에서 흰둥이랑 쬬쬬랑 서로 떼어서 담당 집사랑 같이 자는데, 원래는 작은 흰둥이를 제가 데리고 잤었는데 어제는 무슨일인지 자다보니 고양이가 바뀌었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쬬쬬가 마취가 완전히 풀리고 밤에 잘때 수술부위가 아프니깐 침대 아래로 뛰어내려 갔다가 엄마가 "스읍!" 하면 다시 침대위에 올라와서 납작 엎드렸다가 아무래도 가만히 누워서 자기에는 수술부위가 아프니깐 다시 침대 아래로 뛰어 내려가고를 반복 했나봐요. 결국 고양이를 바꿔갔고...!
전날 무리해서 어떻게 잤는지 기억도 안나는 상태!
그렇게 아침이 되었습니다.
△ 어제 저녁부터 넥카라를 하고 생활하는 쬬쬬!
중성화수술을 하기 전에 몇번 예행연습으로 빠른 적응을 하였지만 그래도 넥카라가 불편한건 어쩔 수 없는 현실!
오전시간부터 쇼파에서 집사랑 밀착되어 앉더니 목부분이 불편한지 뒷다리로 긁어봅니다.
「챡챡챡챡 챡챡챡챡 챡챡챡챡」 뭔가 발톱으로 플라스틱 긁는 소리만 나고 가려움증은 해소되지가 않았나봐요.
결국 집사들의 손을빌려 가려움증을 해소하는 고양이 입니다.
△ 긁어줘요! 목이 가려워요!
아이 시원해!
△ 이쪽도요! (슬쩍 고개 돌리며)
이쪽저쪽 긁어주는 집사손 서비스 받는 쬬쬬!
△ 오전의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10월 12일!
넥카라 하고 스크래쳐 위에서 휴식을 취하는 쬬쬬와 쬬쬬위에 늘어진 흰둥이!
△ 쬬쬬가 흰둥이를 좋아하고 흰둥이가 쬬쬬를 좋아해서 둘은 소중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같은 고양이라는것을 둘다 아나봐요!
(수컷 & 수컷)
△ 따스한 스크래쳐 위에서 일광욕 하는 고양이들.
△ 다시한번 따뜻한 쬬쬬위에 늘어져볼까?
쬬쬬 위가 제일 편한 추정 1개월의 아기고양이 흰둥!
△ 흰둥이 얼굴에 반사된 빛이 고양이 전사들 같은 느낌을 줍니다.
△ 햇볕 아래에서 일광욕 제대로 즐기는 야옹이들!
△ 눈을 감고 햇살을 만끽하는 잠들어버린 쬬쬬와 살짝 고개 돌린 흰둥이!
△ 넥카라 생활에 완전 적응된 쬬쬬! 사진찍으면 귀여운 쬬쬬!
이제는 점프해서 높은데 올라갈때도 넥카라 가지 계산해서 고개를 위로 살짝 올리는 모습까지 보여줍니다.
앞으로 적어도 3일은 이모습으로 생활을 하겠구나!
△ 쇼파스툴은 쬬쬬의 제2의 일광욕 장소가 되었고,
오후가 되자 홀로 따스하게 잠을 청하는 쬬쬬!
△ 오후의 햇살속에 잠을 청하는 쬬쬬의 뒷모습!
빵빵한 궁디! 방댕이!
△ 넥카라를 하고 따스한 데 누워 잠을자는 앞모습!
올해1월에 중성화 수술을 했던 또또는 얼굴이 커서 끝에서 두번째칸에 끼워줬는데 쬬쬬는 얼굴이 작고 몸이 얇아서 네번째 칸에 끼워줍니다.
-재활용중인 열일하는 넥카라-
△ 마지막으로 수컷 중성화 수술부위의 다음날 모습!
하루 지나고 오후에 찍은 사진인데 낫고 있는것 같나요?
가운데 부분이 1자로 절개 되었는데 털때문에 어디가 수술부위인지 보이지도 않아요.
이럴줄 알았으면 한번 더 미용을 짧게 중요부위만 해주는거였는데!!
현재상태 문제는 쬬쬬가 쉬야나 끙아를 할때 모래사용을 하고 있지 않고,
화장실 바닥에 하므로
쪼쬬의 수술부위가 자꾸 쉬나 물이 묻어요.
집사는 그때마다 부드러운 티슈로 톡톡 쳐서 닦고
집에있는 빨간약을 발라줘서 중요부위가 좀 지저분해 보입니다.
이렇게 수컷고양이의 중성화 수술은 조금씩 회복하며 이튿날도 저물어 갑니다.
[수컷고양이 중성화 수술 관련글]
2018/10/11 - 수컷고양이 중성화 수술 하러 가던 가을날!
2018/01/26 - 초보집사가 직접 겪은 수컷 고양이 발정 증상
2018/01/27 - 수컷고양이 중성화 수술 하던날!
'숨쉬는생각들 > 야옹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양이가 집사 무릎위에 스스로 올라가는 이유 5가지 (0) | 2022.06.07 |
---|---|
오랜만에 시도한 고양이 미용 (0) | 2021.02.23 |
고양이 링웜 완치되다. (0) | 2019.09.28 |
수컷고양이 중성화 수술후 폭풍회복중 (0) | 2018.10.15 |
고양이 배변훈련 : 희한한 화장실 버릇 (서서 볼일보는 고양이들) (0) | 2018.10.13 |
수컷고양이 중성화 수술 하러 가던 가을날! (0) | 2018.10.11 |
고양이 항문낭을 짰어요. (0) | 2018.06.25 |
새끼고양이 목소리 볼륨 줄이는 법 (0) | 2018.06.17 |
고양이가 돌아왔어요. (2) | 2018.05.16 |
평판형 고양이화장실로 바꾸다. (0) | 2018.05.14 |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