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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 : 자궁경 시술 + 내막이 잘 자라게 하기 위해 또는 생리일자를 조절하기 위해 프로기노바와 프로베라를 날짜에 맞춰서 복용함.
7월 30일 : 어찌된 일인지 프로기노바와 프로베라를 먹고 있는데 생리 터짐. 내가 생각해도 이건 진짜 생리였다. 병원에 문의해 보니 약 복용 전부 다 하고나서 생리 시작 2~3일 째에 방문하라고 함.
8월 06일 : 배아연장 문자를 받음(동결배아 만료일 9월4일) → 나는 만료일 전 사용할것이기에 응답하지 않았음.
8월 11일 : 프로기노바 + 프로베라 약 복용 끝!
8월 12일 : 생리 1일차
8월 13일 : 생리 2일째 병원 방문!
8월 20일 : 병원 방문 → 내 기억이 맞다면 초음파에서 이때 내막이 16.4mm로 본것 같은데...??? 내막이 이렇게 굵은데 착상은 과연...
8월 27일 : 병원 방문 → 시험관 시술일 날짜 잡음 (2025년 9월 1일)

 

오늘은 둘째 동결배아 1차 이식일이자 제 인생에서 3번째 배아이식일입니다.

 

2022년 9월 7일에 채취했던 동결배아 3일 배양 마지막 3번 트레이에 있는 배아 3개를 이식하러 병원에 왔습니다.

딱 3년 됐죠? 배아 만료일이 9월 4일이라서 이식 날짜 때문에 하루 이틀을 위하여 연장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그전에 이식하게 되어 1년 치 동결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의사쌤이랑 얘기해 놓은 상황은, 등급은 잘 기억이 안 나지만 배아등급이 3일 배양 중급 / 중급 / 하급이라서(상급/중급/최하급 일수도 있음) 녹이면 하급은 이식을 못할 상태일 수도 있다고 하여 2개를 이식하기로 했었습니다. 제가 2023년생 아이가 한 명 있는 상태이기도 하고요. 

 

이 날의 가장 충격적인 사실은, 전날부터 신랑이랑 사소한 걸로 싸워서 심기가 불편했는데 이식하러 가기 2시간 전에 화해하고 안정을 찾았다는 이야기를 기록해 놓습니다.

 

배아 이식은 방광이 터지는 고통이 있는데 제가 한 번도 아니고 두 번도 아니고 세 번째 이식이라서 이번에는 물을 200ml 정도만 마시면서 병원에 도착했어요. 그리고 화장실에 가서 모두 배출했어요. 병원에서 계속  물을 마셨어요. 일찍 가서 대기하면서 500ml 생수병에 계속 물을 채워서 먹고 마지막까지 화장실에 가서 모두 비우고 시술 대기를 했어요.

 

신분증 검사를 하고 열체킹을 하고 모자를 쓰고 치마만 갈아입었어요. 이런 것들도 2년 지났다고 잊히더군요!

이전에 이식 시술 때 열이 높았던 이슈가 있어서 걱정했는데 여러 번 체크하여 37.1도로 시술실에 그냥 들어갈 수 있었어요.

 

누워있을 침대를 배정받고 물 얼마나 먹었는지 문진으로 대략 체크받고 누워있었어요.

이식시술 시간이 오후 2시 30분이라서 2시 20분에 방광에 오줌이 충분히 채워졌는지 초음파로 확인한다고 했어요.

 

2시 20분이 되어 방광을 초음파로 확인하는데 그때 저 봐주셨던 간호쌤이 배를 몇번 초음파 해보시더니 배테랑 간호쌤을 불러 오셨어요. 베테랑 간호쌤 오시고 초음파 보시더니, 저한테 「근종 있죠?」라고 여쭤보셨어요.

저는 3개나 있다고 말했더니 근종이 크게 보여서 소변이 차 있어도 확인이 잘 안 된다고 그랬어요. 그렇지만 소변이 부족한 상태라고 하여 물 2컵을 더 마시면서 안쪽 복도를 걸었어요. 사실 이때 아주 미묘하게만 소변이 마려운 상태였거든요.

 

그렇게 물 마시고 나서 걷다가 약간 더 소변이 찼다고 느낄 때쯤 사인을 받고 안내해주시는 간호쌤들과 함께 시술실로 들어갔어요.

시술실에 들어가서 팔찌에 있는 바코드를 찍고 침대에 누운 뒤, 나의 생년월일, 나의 이름, 신랑 이름을 말하면서 한번 더 확인을 해주고, 조금 뒤 의사쌤 오셔서 배아 사진을 손에 쥐어 주시고 이번에 잘됐으면 좋겠다는 의사쌤의 응원과 함께 이식 시술이 시작되었어요.


9월 1일 이식한 4일 배양 배아

 

※ 모두 3일 배양 배아이고 해동 후 4일 배양이 되었다. 세포들이 분열을 하면서 뭉치고 있는 상태인 듯 보인다. 의사쌤께서 사진 주시면서 하급이었던 배아가 해동하니깐 등급이 올랐다고 했다. 그리하여 3개를 모두 이식하게 되었다.


 

매번 방광이 터질 것 같아서 이식 시술이 기대되면서도 고통스러운데, 실제 이식이 이루어지는 시간은 체감 3분 정도인 것 같았어요.

의사쌤께서 초음파에 이식이 된 부분 확인을 해주셨고, 시술은 끝이 났습니다.

시술실 베드에서 회복실 베드로 스스로 옮겨 타고 회복실로 돌아와서 시계를 바로 보니, 2시 40분이었어요.

 

간호사쌤이 3시 10분에 화장실에 갈 수 있다고 했고 이제부터 30분 동안 소변만 참으면 이번 일정이 모두 끝이 날 것 같았어요. 현재 상태는 소변이 아주 마려운 상황은 아니었으나 2시 57분부터 이식 들어가기 전 마셨던 물들이 급격하게 방광으로 모이기 시작했어요. 소변을 참을 수 없을 정도여서 자세를 바꿔서 옆으로 누웠어요. 그렇게 3시 4분이 지나자 못 참고 침대에서 뛰어 내려왔어요. 저는 배아를 이식한 몸이지만 침대에서 지금 뛰어내리지 않으면 곧 방광이 폭발할 것 같았어요. 내려와서 커튼을 열어보았어요. 아무도 없었어요. 다시 들어갔어요. 앉지는 못했고, 눕지도 못했어요. 슬리퍼도 보이지 않아서 그냥 양말바람으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어요. 그렇게 3시 9분에 커튼을 열고 간호사쌤을 부르려고 했으나 간호사선생님께서 라이너와 상담실로 가라는 안내쪽지를 가지고 오셨어요! 저에게 쥐어주시고 이번 이식일정이 모두 끝이 났습니다.(※ 참고로 슬리퍼는 베드 밑에 숨겨져 있었음.) 

 

저는 옷 갈아입고 상담실에 들러서 다음 일정과 추가되는 약 복용 지도를 받고 병원을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4000원짜리 교환권도 받아서 아이스 카페라떼를 먹었다는 사실! 이번에 기억해야 할 사실은 내가 다니는 난임센터는 이식 때 음료 교환권을 주는 거였어요. 예전에도 이식 후 교환권을 받아서 아이스 카페라떼를 먹으면서 집으로 돌아왔었는데 누군가는 이런 음식 먹으면 안 된다고 걱정을 할 테지만 임신이 되었었으니깐 괜찮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제 9월 11일에 피검사 일정이 있고요. 한 2~3일만 눕눕해 보렵니다. 둘째인지라 첫째를 봐야 해서 잘 안될 테지만요.

중간에 임테기 해보고 다음 소식을 알려드릴게요. 끝!

 

 

 

※ 이번차수 아쉬운점은, 내가 초음파상에 나온 숫자를 제대로 본게 맞다면 내막이 16.4mm으로 매우 두꺼운데 그 이유에 대해 나의 생각을 이곳에 기록해 놓습니다. (이렇게 두꺼운데 이식 한겁니다.) 
6월 18일 생리 2일차에 난임병원 방문하여 이때부터 프로베라를 하루에 3알씩 먹으며 내막을 키웠는데, 자궁내 폴립 이슈로 시험관을 중단하게 됨. 그게 7월2일. 이후 부정출혈 같은것이 7월7일부터 시작함. 병원에서는 생리로 인정해줌. 그리고 자궁경을 7월 17일에 했음. 자궁경 후 프로기노바와 프로베라를 처방받아서 복용함. 
약을 먹는 도중에 진짜 생리가 7월 30일에 터져버렸는데도 프로기노바는 7월 18일부터 8월 11일까지 하루에 2알씩 먹었고, 프로베라는 하루 한알씩 8월 2일부터 11일까지 모두 복용함.
8월 11일까지 프로기노바등의 약을 먹고 끊으니 12일에 또 생리가 나옴. 13일부터 또 병원다니며 프레다정이라는 약복용으로 자궁내막을 키우는 일에 힘썼으니 내막을 필요 이상으로 무럭무럭 자라게 하지 않았을까...하는 나의 생각.
만약 자궁경 후에 약을 먹지 않았다면 평균 10 ~ 12mm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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