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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 : 생리 시작일
6월 18일 : 난임병원 생리 이틀차 방문 → 시험관 동결이식 시작 → 시험관 약 복용 시작함
6월 25일 : 난임병원 방문 → 초음파에서 근종 외에 다른 뭔가가 보인다고 들음 → 시험관 약은 그대로 진행
7월 02일 : 난임병원 방문 → 시험관 약 일제히 중단! 근종외에 저번부터 문제가 됐던 그 무엇이 있다고 함. 생리가 나오면 다시 병원 방문을 하여 자궁경 날짜를 잡자고 했음 (충격)
7월 07일 : 갑자기 밤 9시정도부터 피가 비치는데 생리주기를 벗어난 출혈이라서 이게 생리인지 아닌지 불분명함
7월 08일 : 만약 생리라면 이틀차 : 피의 양을 지켜봄
7월 09일 : 만약 생리라면 3일차 : 병원에 예약도 안하고 뛰어감! 생리라고 인정받음. 하지만 나의 생각은 생리 같은 느낌은 아니었음(혈액이 묽었기 때문에) 자궁경을 위한 채혈, 오줌검사, 심전도 검사, 가슴X선 촬영을 모두 하고 옴.   
7월 16일 : 잠자기 전에 싸이토텍(육각형의 약 2알) 질정 삽입 → 배가 아주 약하게 계속 아팠음.
7월 17일 : 드디어 자궁경의 날! 아침에 보니 거의 나올듯 말듯한 피가 흥건하게 있었음. 그래도 자궁경 진행.

 

자궁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블로그에 첫 번째 자궁경에 대한 것들은 안 적었었는데, 두 번째 자궁경에 대한 것은 적어 봅니다.

 

7월 17일 아직도 생리라고 인정받은 피가 조금씩 묻어나고 있었고, 자궁경을 진행하러 병원에 갔어요.

예약시간보다 한시간 일찍 도착하여 열체크 하고 모두 탈의 후, 병원옷으로 갈아입고 누워서 대기했어요.

누워 있으면 한쪽 팔에는 항생제 테스트와 한쪽팔에는 링거를 팔에 연결합니다. 이와 동시에 문진을 해요. 키, 몸무게, 대략 큰 수술 했던 거랑 알러지 있는지 그런 것들... 등등

 

그렇게 대기를 하다가 시간이 되면 링거줄을 끌고 화장실을 갔다 와서 수술방으로 걸어서 들어갑니다.

수술대 위에 잘 누워 자리를 잡으면, 마취과 쌤께서 「재워 드릴게요」하면서 마취약 투약이 이뤄지면 눈을 감고 대기합니다.

이후에 3초 정도 머리가 약간 아픈 듯이 아득해지면서 기억이 없었어요.

 

2025년 7월 17일 자궁경 시술후 회복중

 

정신이 번쩍 들어 깨어나보니 회복실에서 누워 있었고, 그때 간호사 쌤이 오셔서 시술 끝난 지 15분 정도 됐다고 알려주셨어요.

제가 예상하건대 자궁경 시간은 거의 35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자궁경의 통증은 어떤 시술을 했느냐에 따라서 매우 다른데, 이번 자궁경에서는 아주 미묘한 생리통 정도라서 진통제 필요 여부 물어보셨을 때 필요 없다고 말했고 실제로도 거의 아무렇지 않게 회복실을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자궁경 해주신 담당 의사쌤을 만나 오늘 시술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어요.

2023년 2월에 자궁경을 했고, 이번이 두 번째 자궁경인데 전에보다 자궁 안에 상태가 그렇게 좋지 않다는 말을 들었어요.

2023년도에 했던 자궁경이랑 비교사진도 보여주셨는데 전에는 깨끗했는데, 이번에는 치즈가 늘어진 듯 유착된 곳이 많이 보였어요.

그것들을 쌤께서 다 잘라내고 정리했다고 하셨고 초음파에 계속 보여서 문제가 됐던 폴립도 제거를 했다고 하셨어요. 

 

신기한 것은 지난번 임신 때도 지금이랑 자궁 상태가 비슷했을 것 같은데 아기는 과연 어떻게 뱃속에서 지내다가 나온 것인지! 의문입니다!

 

아무튼 피 나오는 것 때문에 이래저래 걱정했던 자궁경 시술이 끝났고, 내일부터는 프로*노바 + 프로베라라는 약을 날짜별로 먹게 될 것 같습니다. 마치 피임약처럼요.

 

※ 마지막으로 내 인생 두 번째 자궁경을 하면서 느낀 점은, 둘째 동결배아 시험관 시술 한다고 「병원 3 ~ 4번만 가면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참 인생은 마음대로 계획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점이다. 끝!

 

 

{둘째 준비 시험관 이야기}

[둘째 시험관] 난임센터에 처음으로 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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