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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첫 명절이었던 추석을 잘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온지 이튿째 되던 금요일 저녁 한통의 전화가 왔어요.

추석에 모였던 가족중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이었죠.  

 

그리하여 코로나 확진자가 처음으로 3000명을 넘던 지난 9월 25일 토요일, 유난히 아침 일찍부터 줄이 길었던 화성 디에스 병원에 가서 PCR검사를 받았고 다음날 음성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서 그대로 자가격리를 시작하여 2주를 보내고, 지난주 해제 되었어요.

 

해제 되고 일주일이 흐른 오늘,

내가 자가격리 생활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인가? 아닌건가? 긴가민가 하며 주소지 관할 면사무소로 향합니다. 번호표를 뽑고 여쭤보았어요. "자가격리 생활 지원금 신청 할 수 있나요?"

우선, 면사무소에서는 저의 주민등록등본을 떼어 보시고(400원 지출), 세대주이고 혼자 사는것으로 되어 있으니 앉아서 작성 할 수 있는곳으로 안내를 해주시고 자가격리 생활 지원금 신청서와 볼펜을 가져오셔서 작성을 시작 했어요.   

 

면사무소에 직접 가서 자가격리 생활지원비 신청서를 작성중입니다.

저는 직업이 특별히 없는 상태의 주민등록등본상 세대주라서 몇가지 체크하고 계좌번호 적고 날짜적고 이름적고 싸인하니, 생활지원비 신청서 적는것은 몇분안에 끝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신분증(운전면허증)과 통장사본, 그리고 문자로 받은 「입원*격리 통지서」를 출력해서 가져갔는데, 신분증과 통장은 복사를 해주셨고, 입원*격리통지서는 출력해서 가져갔기에 그냥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자가격리 생활지원금 신청은 끝났고요. 살짝 여쭤보니 집행되어 실제 통장에 지원금이 찍히는 날은 두달 후가 될 것 같아요. 추석때 동탄에 확진자가 워낙 많이 나와서 그렇다는...들은 이야기 입니다.

 

아무튼 저는 자가격리 생활지원비 신청을 완료 했고요.  

 

혹시 자가격리 생활 지원비 신청서 필요하신 분들은, 저처럼 직접 읍,면,동사무소에 가셔도 되고, 당장 양식이 필요하신분은 저희지역 시청 홈페이지에 양식이 있는곳을 발견하여 올려두오니 활용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화성시청 홈페이지에서 찾은 자가격리 생활지원비 신청서, 위임장, 유급휴가 미제공 확인서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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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짧은 글을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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