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모톰 수술을 5월 17일 오전에 받고, 4일이 지난 5월 21일 야외 활동을 하니 상처 부위에 땀이 차서 주삿바늘 상처가 아물지 않을 것 같아서 스트립 테이프를 과감하게 떼어 버렸습니다. 4일 정도 지났으니 주삿바늘이 들어갔던 자리의 피부가 당연히 붙었을 거라고 예상을 했지만 테이핑을 떼어낸 자리는 아래와 같이 벌어져 있었고 안에 조직도 살짝 보이는 상태였습니다.
병원에서 붙여준 스트립 테이프를 떼어버렸기에 그냥 놔두면 상처가 절대 아물지 않을것 같은 모양이었어요. (속이 보이니깐 약간 겁먹었음) 처음에 병원에서 붙여준 상처 봉합용 스트립 비슷한 물건이 당장은 집에 없어서 대체품을 찾다가 약국에서 구입했던 방수밴드를 이용하기로 했어요. 가위로 끝부분을 자르고 알코올 소독 후 연고제를 바르고 상처부위에 상처를 오므려서 일자 모양으로 고정되도록 붙였어요. 매일매일 소독하고 밴드를 갈아주는 과정을 이틀 정도 했고, 그 이후에는 봉합용 스트립을 따로 사서 며칠 동안 붙이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하는 과정에서 이틀동안은 피가 났고, 하루가 더 지나서 수술 후 7일이 되자 맘모톰 주삿바늘 부위가 일자로 피부가 붙고 드디어 딱지가 앉았습니다.
맘모톰 주삿바늘은 생각보다 커서 보통 5mm 이내라고는 하지만 더 크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어떤 병원은 한두 바늘 봉합을 해주는 병원도 있더라고요. 검색을 좀 해본 결과 대부분의 병원은 봉합을 해주지 않아서 상황이 저랑 비슷할 거예요. 다만 나이가 젊을수록, 또는 피부의 낫는 정도, 살성에 따라서 붙는 시간은 달라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어찌 됐든 봉합을 하든 스트립을 붙이든 상처 난 부위 나중에 흉터가 조금 생기는 것은 같다고 생각해요. 다만 잘 아물면 눈에 덜 띄느냐 조금 더 잘 띄느냐 차이 같아요.
이렇게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요즘같은 날씨에는 시술 후에도 병원에 방문하여 관리하든 집에서 관리하든 주삿바늘 부위 관리를 잘해서 흉이 덜 지게 관리해야겠습니다.
상처 봉합 스트립(6mm/38mm)은 처음 사용해봤는데, 사이즈를 잘못 선택하여 한번에 2개씩 붙였지만 상처가 많이 벌어져 있었을때 상처 벌어짐을 최소화시켜주고 현재와 같이 정상적으로 아무는 데에 많은 도움을 받았던 것 같아요.
단점은 가슴피부 약한 부위, 같은자리에 며칠 동안 반복적으로 붙이니깐 바늘구멍 자리 말고 그 아랫부분과 윗부분에 겉 피부가 빨갛게 되면서 까지고 심한 가려움증이 와서 사용을 중단하였습니다.
아무튼, 맘모톰 바늘구멍이 저처럼 7일차 즈음 늦게 닫히는 경우도 있다는 점 경험으로 알려드리며 오늘의 글은 여기서 마감할게요. 맘모톰 하신 분들 빠른 회복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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