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룸에 버금가는(?) 복층원룸으로 이사 온지 수일이 지나가고 있지만 여전히 정리되지 않는 복층과 함께 하는 하루하루가 흘러가고 있습니다.
물건정리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저의 물건이 바닥에 가득 깔려있는 복층을 보고 있노라면 언제 정리가 다 될지 저도 장담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미니멀리스트에 가까운 오빠가 고물상 차려야 할 만큼의 짐들을 가지고 있는 저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들지 모르겠지만, 그나마 옷걸이 행거를 설치하여 커다란 상자 여섯개가 정리가 되었다는 사실은 놀라운 기록으로 남을 것입니다.
그러던 중, 복층의 20%를 정리해줄 새로운 아이템이 도착 하였습니다.
과연 어떤 아이템이길래 복층의 20%나 정리가 될지 한번 보겠습니다!
짜잔!
먼저 박스 크기가 압도적인데요. 원룸 씽크대를 가릴만한 크기에 놀랐습니다.
크기를 정확히 알고 주문했던 좌식테이블이지만 이렇게 크게 느껴질줄이야!
무게도 가볍지는 않았는데요. 상자를 조심조심 개봉해 보았습니다.
주방을 다 채울만한 크기의 상이 보호 스티로폼에 둘러 싸인채로 누운채 등장 하였습니다.
세워보니 묵직하고, 생각보다 더 가구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후, 뒤에 보이는 TV다이와 비교를 해봅니다.
좌식 테이블을 구입하고자 마음 먹었을 때, 테이블에 대한 기준이 없고 애매해서 「TV다이가 컴퓨터 책상이라면?」이라는 가정을 하여 크기와 높이를 정했는데요. 현재 좌식 테이블은 가로 80cm×세로 60cm×높이 28cm(더 높게 조절가능)입니다.
이제 낑낑거리고 복층으로 올려 원래의 용도로 세팅해보겠습니다.
세로넓이도 60cm로 충분하여 스피커와 키보드를 올려 놓을 수 있고 모니터와 사용자의 눈까지의 거리도 어느정도 확보가 가능한것이 장점인 저의 멋진 좌식 테이블 입니다. 뻐꾸기집모양 벽면을 활용하여 아늑한 느낌이 가득한 컴퓨터실이 되었습니다. 컴퓨터 테이블 앞에 앉을때 벽면에 머리 부딪히는것을 조심해야 하지만요. 자꾸 머리 부딪히면 방향을 돌려놓을 생각 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다 무엇인가요?! 20%나 정리가 될것이라고 하지 않으셨나요?!
음, 20%가 정리된것이 아니라 컴퓨터만 제자리로 안착된듯 합니다.
정리는 저멀리~~~(도망)
복층의 정리는 다음으로 미룸을 이곳에 기록하며, 오늘도 거실라이프 & 복층라이프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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