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양이 집사와 숨바꼭질중!

우리 고양이가 오늘은 집사들과 숨바꼭질을 하고 있었어요. 

 

고양이 손톱자국이 조금 난 쿠션 뒤에 고양이가 몸을 숨겼다.

우리 고양이는 적에게 경계를 늦추지 않으면서 귀는 쫑긋 내밀고 몸은 커다란 쿠션 뒤로 숨겼어요. 이 정도면 집사들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죠?! 다 보이지만 모른 채 해줍시다!

이 정도면 우리 고양이 숨바꼭질에 진심인 거죠?!

 

쿠션뒤에 몸을 숨긴 고양이가 귀를 조금 움직여 소리로 적의 동태를 살피고 있다.

우리 고양이 쬬쬬는 완벽하게 자신의 몸을 숨긴 줄 알고 있어요.

엥...? 귀랑 몸이 다 보이는데...?

 

완벽하게 몸을 숨긴줄 알고 있는 고양이.

쿠션 사이 구멍으로 적의 동태를 살피는 철저한 고양이!

쿠션 사이에 동공이 커진 눈이 보이고 있어요. 숨을 죽인 채 고양이는 공격할 준비를 합니다.

 

※ 고양이의 생각 「이 정도면 집사들이 나를 찾을 수 없을 거야!」

이미 찾았..

 

지금 고양이는 엄청 심각해요.

 「적이 쫓아올 것 같아요」

경계 가득한 우리 고양이의 눈을 보세요! 지금이라도 궁둥이를 흔들며 튀어 나갈 것 같은데...

 

눈빛만은 살아있는 숨바꼭질을 포기한 고양이.

하지만 지쳤습니다. 눈빛만은 당장이라도 튀어나갈 것 같은데, 체력이 방전되어 그 자리에 앉아서 휴식을 취했답니다. 뭔가 눈빛은 여전히 공격할 것 같지만 억울해 보이는 표정입니다. 고양이의 체력 방전으로 인하여 오늘의 숨바꼭질 놀이는 여기서 끝이 났다는 이야기를 전하면서 이쯤에서 글을 마감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