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을 마감하면서 다시 또 미산가 팔찌를 들고왔습니다.
미산가 매듭팔찌를 시작한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만들고픈 도안들은 넘치고 그에비해 느려터지고 정돈되지 않은 매듭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깔끔하게 마무리 하기 위한 여러 마감방법들을 계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는 시점입니다.
다른곳에서는 볼 수 없는 40%정도 부족한 미산가 매듭팔찌를 보게 될거예요.
둘 다 8줄 4색 같은도안의 컬러만 다른 미산가 매듭팔찌 입니다.
컬러만 다른데도 완전 다른 도안의 느낌이 납니다. 비온뒤 갬 같은경우는 네 색깔이 내색깔이고 튀는색 없이 서로 뭉쳐버린 컬러들이 의도한대로 나왔습니다.
이들의 특징은 시작점에서 실들이 위치가 안맞고 제멋대로라서 강제 마름모 시작을 했는데 둘다 시작점 도안이 다른것이 특징입니다. 같은 도안을 보고 만들었는데 모양이 달라요. (둘 다 잘못 만든것 같아요.)
이번에 만든 미산가들은 이전보다 매듭에 힘을 주어 빳빳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팔찌 자체에 힘도 있고 울퉁불퉁함이 이전보다는 덜한것 같아요.
여러가지 매듭팔찌를 만들어도 막상 하고 다니는것은 간단한것들이 많은데 그중에 하나입니다.
6줄 꼬불이는 줄 수도 적은데 마름모 시작을 했다는, 깔끔한 마감을 위한 몸부림이 느껴지는 미산가입니다.
9줄 미산가 입니다. 실계산의 잘못된 예!
처음부터 고리에 들어갈 실을 빼놓고 실을 잘랐어요. 그리하여 있는 실로 레이스매듭을 알록달록하게 만들었지만 생각보다 수박껍질에 실이 많이 들어가서 중간에 교체해주고 너덜너덜한 뒷면을 얻었습니다.
실의 전체적인 부족현상으로 덤으로 얻은건 짧은 꼬리!
그러나 둥근네줄땋기는 잘됐어요~
지켜주지 못한 수박!
하늘색고리는 8줄 3색 해변가 색깔을 섞어놓은 미산가 팔찌입니다. 규칙이 없어보이지만 규칙이 있는 팔찌이고 생각보다 깔끔하게 나왔습니다.
무지개떡은 8줄 4색 컬러조합만 찾아놓은 상태에서 브이패턴으로 시작을 했는데 중간에 심심한것 같아서 엘리오 팔찌처럼 물고기를 넣어봤어요. 둥근네줄땋기중 가장 깔끔한것이 특징!
못난이들!
분홍고리는 10줄 5색 미산가 입니다. 처음에 도안 한세트를 만들고 나서 '색조합 무엇?' 이라고 생각 했으나 나쁘지 않은 조합이었던 것으로! 마름모 시작도 성공적이었던 미산가!
8줄 4색 미산가인 버건디 고리 미산가는 마치 하트같은 화살표 모양으로 색은 시원 상큼한데 처음에 마름모 시작한다고 어깨색 배열한게 나비넥타이처럼 보입니다.
이런종류 미산가는 안해봐서 시도해봤어요. 10줄 5색 미산가!
점점 길어지는 꼬리와 둥근네줄땋기 중간에 틀려서 역시 네츄럴~
생각보다 정돈되어 보이는 같은 도안 다른컬러가 인상적이예요~
4월은 좀 더 밝은색 위주로 돌아올 수 있길 기대하면서 마지막으로 붉은 팔찌들의 외침을 착샷으로 마무리 지어봅니다.
도안은 아래의 사이트를 참고했고 찾아보면 겹치는 도안들이 많아서 양 사이트에 다 존재할테지만 도안이 너무 많아서 모두 찾을 수 없기에 찾을 수 있는 사이트에서 찾아 올립니다.
도안 : https://www.braceletbook.com/
-장미와 블랙베리, 비온뒤 갬 #3163
-삼각수박 #22543
-그라데이션 나무 #17499
-화살표 #17440
-체리맛 #1403
-무지개떡 물고기 부분 참고 #14004
도안 : http://friendship-bracelets.net/patterns2.php
- 바다색 #26275
- 꼬불이 4줄 #6153
- 꼬불이 6줄 #3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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