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cess Diaries set}
14년전부터 영어원서를 모으기 시작했나봅니다. 영어라는 언어에 한참 관심이 있었고 그 때 당시는 MSN 메신져와 채팅이 활성화 되어 있었고 외국인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거든요. 기본적인 영어도 몰라서 매일 사전 찾아가면서 채팅 하다가 어느날 영어 말하기도 실력을 좀 늘려보겠다고 용돈을 모아 샀던게 The Princess Diaries 1과 오디오북 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공주가 된 사춘기 소녀 미아가 어느날 닥친 갑작스런 변화를 어떻게 풀어가나에 관한 이야기로 전체적으로 일기형식이기 때문에 다이어리를 쓰거나 편지를 쓰거나 꼭 쓰는것만이 아닌 말하기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해서 구입을 하였습니다. 현재는 일기형식으로 씌여진 영어책들 중 유명한 책으로 Wimpy Kid 세트가 있지만 예전에는 이 세트가 가장 유명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여기에서 프린세스 다이어리의 원서 한페이지만 공개해봅니다. 책을 상자속 깊은곳에 집어 넣어서 킨들에 올려져 있는 파일을 보여드릴게요. 아래아래에 있습니다.
Princess Diaries 1을 산 이후에 용돈이 모일 때 마다 1권씩 사 모으다가 성인이 되어 구입했던 큰책들 8, 9, 10권! 요즘 서점가에는 예쁜표지에 10권 세트로 모아서 판매하고 있지만 저의 책은 표지와 크기가 들쑥날쑥 합니다. 그래도 버릴 수 없는 이유는 아날로그 감성과 추억이 살아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프린세스 다이어리 원서의 1권 본문중 일부)
요즘은 외국 유투브 영상들을 챙겨보며 다른것보다도 「영어듣기」를 잘하고 싶어서 Princess Diaries 1권부터 4권까지를 태블릿 피씨에 넣어놓고 다른일을 하면서 생각 날때마다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1권 제일 앞부분을 재어보니 대략 1분에 영어단어 160단어 정도를 내뱉고 있었습니다. 플레이 하면서 따라해보는데 아무래도 반복해서 듣다보니 억양은 따라할 수 있지만 잘 듣기에 많이 빠릅니다. 단어를 정확하게 안다면 빠르다고 느끼지 않을텐데 아직은 초보라서 그런가봐요.
단어를 정확하게 안다는것은, 그냥 단어 뜻을 아는게 아니라 외국인이 내뱉는 정확한 발음을 알고 있어야 들릴텐데 이것을 마스터 하려면 어린이수준 단어부터 전부 다 해야할 것 같아요.
아무튼, 위의 원서들을 다 읽는다는건 기약할 수 없을것 같고, 영원한 나의 영어듣기의 벗으로 임명하여 꾸준히 친하게 지내야 겠습니다. 평생 마스터 해야 할 보유원서 Princess Diaries 세트의 소개를 이쯤에서 마감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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