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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Notes : Litchi, Tangerine, Magnolia petals

Middle Notes : Peony, Vanilla orchid, Hortensia

Base Notes : Sandalwood, Apricot, Woody Notes, Cashmere Musk

 

Taylor Swift by Taylor Swift EDP

by

Taylor Swift

 

 

 

 

요즘 테일러 스위프트의 향수가 많이 보이는군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테일러 스위프트의 향수를 가져왔습니다. 향기는 어떨지 뿌려봅니다.

 

첫향의 느낌은 알콜과 함께 살색 요구르트처럼 퍼지는 향기를 맡을 수 있습니다. 달콤한 리치와 복숭아향 그리고 귤의 상큼함이 만나서 부드럽지만 어린 향취를 뿜어줍니다. 테일러 스위프트 바이 테일러 스위프트 향수는 사실 첫향부터 상큼은 하지만 달고 조금의 무게감이 있어요. 이건 바닐라 오키드의 초콜렛 같은 향기가 거의 처음부터 올라와서 전체적인 향기를 주도해서인데 그래서 그런지 맑은 느낌이지만 많이 따뜻한 느낌이 듭니다.

 

살색 요구르트와 복숭아향과 초콜릿을 조금 섞은듯한 향기에, 향기가 없는 부드러운 꽃과 미리부터 나타난 캐시미어 머스크가 포근하게 깔려 중반부 향기를 이어갑니다. 상큼함속에 달콤함이 존재하지만 끈적이지 않게 부드러운 꽃들이 잡아주어 중반부 향기가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보통의 과일향 향수라면 맑게 달면서 쥬시해서 시원하지는 않더라도 예쁜 달콤함이 느껴지지만, 이 향수는 유리처럼 맑은 복숭아향에 초콜릿 같은 바닐라가 들어가면서 프루티 향수만의 쥬시함은 빠졌다고 볼 수 있겠고 거기에다가 머스크까지 합쳐져서 따뜻한 느낌이 가득하여 오후 8시의 파티에서 어울릴법한 향기가 나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어느정도 흐르면 상큼했던 요구르트맛 복숭아향은 빠지고 은은한 살구향이 그 뒤를 이어 과일향이 향기 트레일의 끝까지 느껴지도록 자리를 잡고 초코바닐라 향이 점차 강해지면서 잔향타임으로 접어들게 됩니다. 여기서는 더이상 달아지는 느낌은 없지만 비중이 적은 달콤함과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 머스크향이 영역을 넓혀가면서 차차 소멸하고 있었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 바이 테일러 스위프트 오드퍼퓸의 지속력은 8시간 정도로 봅니다. 하지만 미들노트까지의 향기를 맡고 싶으시다면 4시간 이내에 재펌핑을 하시는것이 좋겠습니다. 피부위에는 더 오래 남아 있었지만 생각보다 확산력이 없는것 같아서 이정도에서 마무리 지을게요.

 

처음에 향기를 맡았을 때 어린향기가 난다고 적었는데, 「헬로키티 - 파티」와 겹치는 향이 있어서였어요. 헬로키티 - 파티가 낮의 향수라면 테일러 스위프트 바이 테일러 스위프트는 밤의 향수인것 처럼 느껴졌어요. 그러므로 어울리는 나이대는 20대 전체로 잡아보겠어요. 참고하시길 바라면서 오늘의 시향을 마칩니다. END  

 

 

 

[유산균 튀어 나올라! 요구르트 느낌이 조금이라도 나는 향수들]

 

2017/03/15 - 버버리 - 버버리 우먼 (Burberry Women EDP by Burberry)

2017/01/21 - 헬로키티-파티(HELLO KITTY - Party) - 10대향수 시향기

2017/01/12 - 아닉구딸(ANNICK GOUTAL) - 스스와우자메(Ce Soir Ou Jamais)

2016/12/24 - 마크제이콥스 데카당스 EDP (MARC JACOBS DECADENCE EDP)

2013/11/03 - [안나수이(ANNASUI)] LAVIE DE BOHEME(라비드 보헴)

2013/02/28 - VERAWANG - Lovestruck EDP [베라왕-러브스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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