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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Notes : Passionfruit, Poppy, Wild berries

Middle Notes : Peony, Champaca, Sugar, Freesia

Base Notes : White Musk, Woody Note, Vanilla

 

Wonder struck Enchanted EDP

by

Taylor Swift

 

 

 

테일러 스위프트의 원더스트럭에서 색깔만 톤 다운 된 붉은색으로 바뀐 자매향수를 데려와봤습니다. 찾아보니깐 있더라고요. 인지도는 많이 없는듯한 향수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향수도 색깔은 예쁜데 향기도 닮았을지 호기심 가득 담아 피부위에 뿌려봅니다.

 

뿌리자마자 베리의 맑은 달콤함이 먼저 느껴지고, 곧 패션푸르트의 상큼함이 밤하늘의 은하수처럼 반짝반짝 느껴지면서 시작이 됩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상큼한 향기라는것은 어둑어둑 톤다운 된 느낌입니다. 곧 작약, 프리지아의 꽃잎 가루처럼 부드럽게 깔리는데 전체의 분위기는 다운된 채 곱게 빻아진 돌가루처럼 느껴집니다. 탑노트를 지나오면서 느낀점은 탑노트의 향기가 생각보다 팡팡 튀지 않는다는 점이고, 전반적으로 묵직한 느낌이 들었다는것이지요.

 

중반부를 달리는 향기는 여전히 다운된 채로 물약같은 포스를 보여주는 베리향과 패션푸르트의 소심한 상큼함과 함께 머스크가 조금씩 가미된 폭신함과 바닐라와 설탕의 하모니로 달콤한 향기를 이어가고 있었고, 꽃들은 존재는 있으나 향기는 바른 꽃의 향기가 아닌 고운 모양만 보여주는채로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향기를 맡고 있으면 끈끈해질 것 같은 향기가 올라왔으나 고운 가루같은 꽃에의해 억제 되는 모습이었어요.

 

점차 주요 향기가 빠진 원더스트럭 인챈디드는 달콤하면서도 묵직한 베리향기를 계속적으로 유지하였는데 우디향이 가미된 향기는 시원해지는듯도 하였으나 원더스트럭(같은 모양 보라색 바틀) 보다는 단조로운 향기라고 생각했어요. 저같은 경우는 보라색 바틀이 히비스커스가 섞여서 그런지 조금더 상큼하고 세련되고 가볍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향기는 더이상의 변화없이 소멸해 갔는데요. 연령대 상관없이 머스키한 어두운 베리향에 괸심있으신 분께서 선택 하신다면  만족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원더스트럭 인챈티드의  지속력은 12시간 이상으로 아주 긴 시간동안 피부위에 붙어서 떠날 생각은 하지 앉았지만 그에 비하면 확산력은 좋지 않았습니다. 이것으로 오늘의  시향도 마치면서 다음에 뵈어요!





[테일러 스위프트의 보라색 향수]


2017/02/23 - 테일러스위프트 (Taylor Swift) - 원더 스트럭(Wonder struck) 오드퍼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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