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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예단을 드리는 날입니다.
웬만하면 예단은 날 밝을때 드려야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침부터 어머님께 오늘 예단 들어간다고 전화 드린 후에 부랴부랴 준비하여 오빠와 함께 집을 떠나 예비시댁으로 향했습니다.
가기전에, 예단만 들고 갈 수 없어서 고기를 사야할지 과일을 사야할지 고민했지만 바로 어머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고기, 과일 많으니깐 사오지 말어~」
그럼 무엇을 해야 좋을까?! 고민하다가 꽃바구니를 하기로 결정했어요.
꽃집에 가니, 이런 경우는 예약을 미리 해두어야 한다고 해서 꽃도 못가져 가는거 아닌가 하고 잠시 우울함이 침투하려 했으나, 아주머니께서 손 빠르다고 10분 ~ 15분 기다리면 만들어 주신다고 하여 기다렸어요.
그렇게 데려오게 된 꽃바구니! 고운 색깔의 꽃들이 봄의 향연 같았어요.
이렇게 시댁에 가서 예단과 함께 전달을 했고요.
시댁에 가니깐 과일 바구니 커다란게 주방 앞에 놓여 있어서 「과일이 많네~」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오전에 아버님들(시아버님, 울아빠, 소개 아저씨) 끼리만 상견례를 하셨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그 많은 과일이 아빠가 가지고 온 과일이었어요.
예단비 들어가는 날과 아버님들끼리의 상견례날이 겹쳐서 별다른 준비 없이 더 수월하게 끝난 느낌 입니다.
이렇게 또 한걸음 한걸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럼 또 다음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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