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시험공부에 빠져있던 몇주간의 생활을 정리하고 홀가분해진 일요일, 전산 자격증 레벨을 한단계 더 올리기 위해 전산세무2급 책을 구입하였습니다. (홀가분해진 틈을 타 혹을 하나 더 붙이고 와버렸네요.)
시간 날때마다 서점에 가서 시중에 나와있는 수험서들을 비교, 또 비교하여 선택한 해커스 전산세무2급! 그전에 전산회계1급 같은경우 에듀윌2015죠. 기존에 사놨던 옛날 교재를 봤던지라 이론과 실기가 따로따로 분리되어 있는것은 실기만 따로 후다닥 봤던 저에게 굉장한 장점이었으나 이번에는 (인터넷 강의등을 이용하지 않는) 완전한 독학을 해야 할 것 같아 아주 기본적인 부분부터 설명이 상세한 책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뒷면에 붙은 ▼빈출분개 80선이 좋아서 마음이 많이 기울었습니다.
생각보다 글이 엄청나게 많아보여서 이 책을 과연 다 보고 시험을 볼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만 작전을 세우고 열심히 해볼 예정이예요.
실무에 특화된 자격증이니만큼 취득해두면 업무적으로도 지식적으로도 플러스가 될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잠깐, 전산세무2급 시험의 문제구성과 배점을 교재의 도움을 받아 실제 시험지를 보며 정리해 본 결과 아래와 같이 이루어져 있었어요.
저같은 경우 이론은 재경관리사 공부하면서 쌓아놓은 베이스가 어느정도 있기에 큰 걱정이 되지는 않지만 그렇더라도 각 시험의 특성상 다른 부분이 존재하므로 전체를 학습할 예정입니다.
일반전표, 매입매출전표 같은 경우는 분개 추가되는것과 산식을 외워야 할것으로 예상합니다.
결산 같은경우 전산회계1급 볼때 스킵 했었는데 배점이 저렇게나 높아지다니, 결산분개 제대로 공부 안하고 후다닥 시험 봤던 지난날을 반성합니다. 전산회계1급 공부할 때는, 일반전표와 매입매출전표를 다 맞는것을 목표로 했었기 때문에 결산분개에 비중을 많이 두지 않았었는데 점수 배점을 보니 열심히 해야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부가가치세 신고와 연말정산은 전산회계1급에 없던것이 추가가 되어 책을 훑어보고 부제목들 위주로 뽑아서 아래에 나열해봤습니다. 이중에서 랜덤으로 뽑아서 시험출제가 된답니다. 현실 실무는 할줄 아니깐 실무랑 어디가 다른지는 공부하면서 비교해볼게요.
뭐가 나오나 살펴보면 부가세신고서를 제출할시에 해당 되는것이 있을경우 꼭 따라붙는 신고서들이네요. 가산세율은 외워야 할것 같고 각종 산식도 외워야겠지요. 시험본 사람들이 많이 얘기해서 기억하는 재활용 폐자원도 마지막에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연말정산 같은 경우는 사원등록하고 급여자료 입력하고 원천세신고 전반과 연말정산 신고인데 시험은 세세한 세법들로 혼동을 줄테니 꼼꼼하게 공부를 해보렵니다.
이런것들을 정리하다보니 좀 더 어릴 때 자격증 취득을 해놓았으면 좋았을걸...이라는 생각이 팍팍 들었습니다. 며칠전에 전산회계1급 시험보러가서도 거의 97년생 98년생 대학생들 틈에서 저는 고령자?였기에 충격이 가득했어요.
그래도 인생에서 배움은 끝이 없는 것이니 힘을 내어 독학해보렵니다.
이것으로 전산세무2급의 혼자만의 소소한 오리엔테이션을 마칩니다.
PS. 이 글 보시는 여러분들도 꼭 함께 전산세무2급 도전하시고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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