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카테고리에는 항상 무좀 관련글만 적게 되는것 같아서 슬퍼집니다.
작년엔 목에 생긴 곰팡이성 무좀(어루러기로 추정)이 생겨서 병원 다니고 한달동안 약 바르고 말끔하게 나았는데,
올해는 발가락에 무좀이 생겨버렸습니다.
때는 6월쯤? 매일같이 밤만 되면 엄지발가락이 근질근질 거리더니 급기야 아주 작은 수포(물집)가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매일 아침 일어나면 수포를 사혈침으로 꾹꾹 눌러주어 물을 빼는것이 일과가 되었고 이때까지만해도 별로 치료하려고 하지 않았어요.
무좀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었고요.
작년에 목에 바르던 어루러기성 무좀약을 발라 봤으나 낫지 않았기 때문이었죠.
발가락 무좀은 처음이라 설마 했던것도 있었구요.
그러던 어느날 손에서 물집을 한개 발견!
「아! 이건 옮는거구나」
불안함이 머리끝까지 엄습해오던 땀으로 샤워가 가능한 무더운 7월!!
동네약국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테르비쿨크림을 샀어요.
정보의 바다 인터넷을 검색해 본 결과 무좀 초기에는 라미실이 잘 듣는다고 하였지만 동네에 그런건 없음. [성분 겹침]
그리하여 4일째 하루에 한번~두번 무좀 걸린 발가락에 무좀약을 발라주고 있습니다.
아래는 씻고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상태입니다.
엄지발가락 무좀이 나아지고 있는것 같나요...?
사혈침으로 피부를 찔렀던 부분이 딱지가 앉고 피부가 딱딱해져 있습니다.
그믐달모양 안쪽만 무좀이예요.
만약 한달정도 연고를 발랐음에도 낫지 않는다면,
작년에 먹었던 일주일에 한번 먹는 무좀약 「클리코졸」처방 받으러 병원으로 가야 할 것 같아요...
무좀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그날을 기다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수포형 발가락 무좀은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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