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정기검진 이후 3주가 흘렀습니다.
오늘 또다시 19주 4일차 정기검진을 위하여 병원에 갑니다.
지난번 12주차와 16주차에 받았던 1, 2차 기형아 검사에 대한 설명을 들으러 가는 날이기도 합니다.
물론, 문자로는 저위험이 나왔지만 나이가 많은 고령산모인지라 여쭤보고 문제가 있을시에는 다음 검사를 진행 하려고 합니다.
머나먼 병원위치에 오늘도 가까스로 예약시간에 도착 했어요.
체중과 혈압을 재고 진료실 대기를 하여 들어갑니다.
체중이 지난번보다 1kg 밖에 안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혈압도 2~3회 체크하여 제일 양호하게 나온것으로 적어서 산모수첩과 함께 제출했고요.
초음파는 배초음파와 질초음파를 진행했어요.
배초음파로는 아기 정기검진을 진행했고, 질초음파로 자궁 경부길이를 쟀어요.
그럼 오늘의 초음파 하이라이트를 공개할게요.
오늘은 첫 화면부터 성별의 확실함이 느껴졌어요. 간혹 초음파 화면중 다리사이에 아무것도 안보여서 성별 반전이 있을까? 싶었으나 너무도 확실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16주→19주 반전 없습니다. 여러분!
저는 이 화면을 보고 반전이 있을까 싶었는데 각도에 따라 이렇게 보였을 뿐 반전은 없는걸로!
그냥 아들맘 입니다.
19주 4일차 넓적다리 뼈길이(FL)를 쟀어요.
3.03cm로 지난번보다 많이 자랐어요.
그 다음에는 머리직경(BPD)과 복부둘레(AC)를 확인합니다.
BPD는 예정일보다 하루 작고, AC는 예정일보다 4일 작고 몸무게(EFW)는 279g, 예정일보다 하루 작게 나왔어요.
이어서 얼굴이라고 알려주셨고 코, 입쪽을 집중적으로 봤어요.
이어서 19주 4일차의 우렁찬 심장소리를 들었어요.
147bpm이 나왔어요.
그 후에는 위, 폐, 간등의 장기들의 위치를 알려주셨어요. 하지만 기억의 지우개로 인하여 집에와서 다 잊어 버렸다는 슬픈 사실도 전해집니다. 이것으로 아기 초음파는 끝입니다.
다음은?!
질초음파로 자궁 경부 길이를 잽니다.
19주 4일차에 4.02cm로 안정권 입니다.
경부 길이를 재고, 균검사를 하고 오늘의 초음파가 끝이 났습니다.
이어서 의사쌤 상담이 이어졌고 끝이 났습니다.
마지막으로 의사쌤께 제가 여쭤봤던 질문은 1,2차 기형아 검사에서 저위험으로 나왔는데 양수검사 안해도 괜찮을까요? 라는 질문이었고, 의사쌤은 100%는 아니지만 저위험으로 나왔으면 괜찮을거라고 대부분 양수검사 안한다고 하셨어요.
그리하여 나이는 많지만 1,2차 기형아 검사만 하고 니프티 없이, 양수검사 없이 출산까지 가기로 결정했답니다.
이렇게 19주 정기검진도 끝이 났어요.
다음달 초에 중기 정밀초음파가 있습니다.
그때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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