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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s : Mandarine, Tea, Osmanthus, White Musk

 

L'ILE AU THE EDT

by

ANNICK GOUTAL

 

 

 

아닉구딸의 릴오떼는 제주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아로마틱 시트러스 계열의 향수라고 합니다.

제주도 여행을 계획&준비하면서 만나게 되어 더욱 더 저의 관심을 받게 되었다는 릴오떼를 뿌려봅니다.

과연 향기속에서 제주도를 만날 수 있을지~ 출발!


아닉구딸 브랜드에서 지금까지 맡아본 향수는 다 그랬지만 과일이면 과일, 꽃이면 꽃, 인공적인 향이 없는 순수한 향기를 맡을 수 있는데,

릴오떼 역시 생과일인 상큼한 만다린(귤)향으로 시작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씁쓰름한 녹차잎의 향이 스며들며 탑노트와 합쳐져 얼그레이 티백(홍차)이 떠올랐는데요.

얼그레이티는 베르가못이 상큼한 향을 만들어 준다면 릴오떼는 만다린이 상큼함을 주어 향기가 비슷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차향은 단일향이어도 향기가 변화무쌍하지 않아도 만화경으로 바라본 색채처럼 다양한 향기가 숨어 있는데, 요건 시향만이 알길이니 시향을 추천해 드려요.

 

강하게 다가오는건 아니지만 오스만투스 향기가 차향과 함께 깔리면서 제주도의 동양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이국적인 느낌의 공기가 느껴졌는데요. 탑노트가 제주도 내부의 공기를 표현했다면 베이스노트는 제주도 연안의 돌과 바닷바람에서 오는 아로마틱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후, 향기는 공기따라 바람따라 점점 옅어져 마침내 소멸합니다.


지속력은, 6시간 정도로 이 시간이 지나면 피부위에만 아주 옅게 하루종일 남아있게 되며,

남녀구분 없이 봄부터 찜통더위가 오기 전까지 예쁘게 뿌릴 수 있을듯한 향기입니다.



Ps. 제주도의 공기가 릴오떼 같을지는 다녀와야 알 것 같군요^^

 

 

[다양한 아닉구딸의 향수들]

 

2016/01/06 - 아닉구딸 쁘띠뜨 쉐리 오드퍼퓸(ANNICK GOUTAL-Petite Cherie EDP)

 

2016/01/08 - 아닉구딸 엉 마뗑 도하쥬 오드퍼퓸(ANNICK GOUTAL-UN MATIN D'ORAGE EDP)

 

2016/01/08 - 아닉구딸 방 드 폴리 오드뚜왈렛(Vent de Folie by ANNICK GOUTAL) EDT 장미향 향수

 

2016/01/19 - 아닉구딸 오 드 수드 오드뜨왈렛(ANNICK GOUTAL- EAU DU SUD EDT)

 

2016/12/31 - 아닉구딸-바니유 엑스퀴즈 EDT (ANNICK GOUTAL Vanille Exquise)

 

2017/01/01 - 아닉구딸(ANNICK GOUTAL) - 깰 아무르! EDP (Quel Amour!)

 

2017/01/02 - 아닉구딸(ANNICK GOUTAL) - 르 쉐브르페이유(Le Chevrefeuille) EDT

 

2017/01/03 - 아닉구딸 라 바이올렛(비올레트) 오드뚜왈렛(ANNICK GOUTAL-La Violet) EDT

 

2017/01/06 - 아닉구딸 듀엘 오드뜨왈렛(ANNICK GOUTAL- DUEL EDT)

 

2017/01/09 - 아닉구딸(ANNICK GOUTAL) - 르 뮈게(Le Muguet) E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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