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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Notes : 레몬, 라임, 로즈마리, 유칼립투스

Base Notes : 소나무, 머스크, 블랙페퍼

 

BLENHEIM BOUQUET EDT

by

Penhaligon's

 

 

세계 최초의 시트러스 계열 향수인 블렌하임 부케는 1902년 영국 옥스퍼드셔에 위치한 말버러 공작의 블렌하임 대저택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된 향수라고 합니다.

만들어진지 100년이 넘은 블렌하임 부케의 향기는 어떨지 피부위에 뿌려봅니다.

 

쌍큼쌍큼 처음부터 레몬과 라임향이 올라옵니다. 처음부터 페퍼향의 톡톡쏘는 기운이 존재 하구요.

솔향기가 마른 느낌으로 대저택의 웅장함을 표현한듯 각이 느껴지지만 따스하게 올라옵니다.

박하사탕만큼 시원하진 않지만 솔향에 의한 시원함이 계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었어요.

 

솔향이 전반적으로 강하므로 언뜻 스치면 솔향이지만, 베이스로 깔려진 향이 집에 하나씩은 구비하고 있는 구급약 상자에서 날법한 향으로 느껴졌어요.

블렌하임 부케 향수 특유의 옛느낌과 솔향이 마치 상처났을때 뿌려주는 하얀 가루약과 연고제, 반찬고와 거즈, 솜등

특히 상처위에 뿌려진 하얀 가루약이 생각나며 상처를 치료하던 기억이 떠올랐어요.

 

블렌하임부케의 이후 향기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솔향이 사라지며 최후에는 머스크향만 남아서 마감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처음의 샤프한 향기와 달리 점점 구급약 상자 느낌이 강하게 다가오며 대저택의 웅장한 느낌은 아쉽게도 느끼지 못하였지만 

4계절 우뚝 서있는 소나무의 은은한 향기를 계절 상관없이 느끼기엔 괜찮은 향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속력은 5시간 ±@ 으로 5~6시간이 흐르면 머스크향만 피부위에 남아있습니다.

 

 

관심 가질만한 펜할리곤스(Penhaligon's) 향수들은 뭐가 있을까?

 

2015/06/21 - 펜할리곤스 - 잉글리쉬 펀 PENHALIGON'S - ENGLISH FERN

 

2016/01/06 - 펜할리곤스(Penhaligon's) - 쥬니퍼 슬링(Juniper Sling EDT)

 

2016/01/18 - 펜할리곤스(Penhaligon's) - 앤디미온(ENDYMION) E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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