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는생각들/결혼&임신
예단 전달&간이 상견례(아버지들)
오늘은 예단을 드리는 날입니다. 웬만하면 예단은 날 밝을때 드려야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침부터 어머님께 오늘 예단 들어간다고 전화 드린 후에 부랴부랴 준비하여 오빠와 함께 집을 떠나 예비시댁으로 향했습니다. 가기전에, 예단만 들고 갈 수 없어서 고기를 사야할지 과일을 사야할지 고민했지만 바로 어머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고기, 과일 많으니깐 사오지 말어~」 그럼 무엇을 해야 좋을까?! 고민하다가 꽃바구니를 하기로 결정했어요. 꽃집에 가니, 이런 경우는 예약을 미리 해두어야 한다고 해서 꽃도 못가져 가는거 아닌가 하고 잠시 우울함이 침투하려 했으나, 아주머니께서 손 빠르다고 10분 ~ 15분 기다리면 만들어 주신다고 하여 기다렸어요. 그렇게 데려오게 된 꽃바구니! 고운 색깔의 꽃들이 봄의 향연 같았어요..
2021. 3. 2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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