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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es
이것은 초보용 영어원서이다.

전에도 포스팅 했던적이 있듯이 추천하고 추천하고 또 추천하고...또 추천한다.
물론 나는, 읽다가 집어 던지기를 수십번 반복하고 아예 포기했다가 다시 부여잡았지만 말이오.
이렇듯 초보가 영어원서 한권 끝내기는 너무너무너무 힘든일이다.

그래도 추천하는 이유는, 문장은 간결하고 챕터북이라서 하루에 1챕터씩 읽어내려가면 금방 읽기에 -
3페이지(챕터1)부터 231페이지(챕터50)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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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다닐때 영어시간 내내 엎어져서 자던 사람이 나다.
하루는 영어선생님께서 50분동안 3번을 깨운적이 있었는데, 난 끝까지 책상에 엎어져서 잔적도있다.
그날이 시험 전시간이었을것이다.
하하하
깨우다 지친 선생님 말씀 : 너는 옆에 친구꺼 보고 배껴. 어서 ~

내가 인문계 나온게 아니었으니 그때 당시 외국어영역따윈 나에겐 중요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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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보니, 난 처음 Holes라는 책을 잡았을때 챕터1 첫문장부터 삐그덕삐그덕 했다.
Holes의 챕터1 첫문장 : There is no lake at Camp Green Lake.
아 ~ 이 얼마나 간결한 문장인가 !!
하지만 뭔말인지 알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There is]부터 사전 찾아 봤드랬지...사전엔 '그곳에, 거기에'라는 뜻으로 나왔지만...
뭔가 존재한다는 의미로 익히고^ ^;
(사실 맞다고 들었음!)
is도 "~이다"라고 익히지만, 존재의 의미도 있다고 했으니 ~

지금은, 그 옛날에 비하면 많이 늘었지만 ~
한...4년전쯤!!

거기다가 단어는 모르는게 왜이리 많은지...1챕터 즉 1페이지 정도 분량에 모르는단어 30개이상(-_-)
누구나 다 말할것이다. 저정도면 이 책은 수준에 안맞고, 한페이지당 모르는단어 5개 내외인것을 택해야 한다고...
책을 접는게 나을뻔했지만, 하루에 3문장 가지고 씨름을 하더라도 사람들한테 여쭤여쭤여쭤 -
꾸준히 읽다가 너무 지겨워서 던지고 던지고 던져온것이다.

나중엔 번역서를 사서 한번 쭉 읽으니, 내용이 너무 흥미로워서
차마 책을 손에서 내려 놓을수 가 없었다.

영어원서 읽기가 싫어서 던져뒀다가 다시읽기를 몇 수십번...

이렇게 150페이지까지 읽었는데, 안읽다 다시 읽어서그런지 단어가 생소한게 몇개 보이지만 추측하며 읽는것이 가능해졌다.(이게 전혀 안됐었는데)
요즘 다시 원서에 빠져들어서 이번참에 끝까지 완독해볼 생각이다.

완독의 그날까지 가는거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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