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Note : 백합
Middle Note : 월화향
Base Notes : 하얀 가죽, 이 백단, 사향, 흰붓꽃
La Lune EDT
by
D&G
돌체앤가바나의 D&G 라인중 제가 가지고 있는 향수중에서는 마지막 후보인 18번 라 륜 입니다.
구글 검색엔진에 향수사진을 찾으러 가니 어스름한 달 사진들이 심오한 분위기를 내며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향기도 과연 이런 느낌일지 뿌려봅니다.
알콜향과 함께 맑고 쎄하게 올라오는 튜베로즈향과 함께 시작된 라 륜!
투명한 물 느낌과 함께 흰꽃들이 강강술래 하듯 한번씩 쭈욱 돌아가면서 올라오고, 사이사이에 미세한 달콤함과 미세한 상큼함이 조금씩 올라오며 목욕용품 같은 느낌을 줍니다.
맑고 깔끔한 흰꽃들로 인해서 굉장히 청순한 여성의 모습이 떠올라요.
하지만 향기는 어스름한 신비의 색을 만들어 내는 달과 닮지 않았다는게 슬픈 사실인것 같아요.
흰꽃이 강강술래를 돌아가게 하는 원동력이었다면 그사이 많이 소멸한 흰꽃에 의해 힘이 빠진 여인들이 하나 둘 백단나무(샌달우드)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는 형상 입니다.
우드향으로 마무리 되어 깔끔하게 소멸해서 더 멋진 라 륜!
화이트 플로럴에 거부감이 없고 비누향 좋아하시는 분들이 아주 만족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청순한 흰꽃 비누향 좋아하시는분들 관심가져 보세요.
지속력은, 7시간 +@로 3시간 이후부터는 우드향이 섞여 계속적으로 소멸합니다.
돌체앤가바나의 D&G라인의 다른 향수들은 뭐가 있을까?
2015/12/27 - DOLCE&GABBANA(돌체앤가바나) - 6 라 무호 (L'AMOUREUX) EDT
2015/12/31 - DOLCE&GABBANA(돌체앤가바나) - 3 렘프 하트리스 (L'IMPERATRICE) EDT
2015/12/31 - DOLCE&GABBANA(돌체앤가바나) - 10 라 루 드 라 포춘 (LA ROUE DE LA FORTUNE) E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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