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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오랜만에 티스토리에 왔는데...^ ^
이맘때면 다이어리에 항상 꽂혀서 허우적대다가 다이어리 이것저것 마구 사고, 결국 한개 골라잡아 쓰지만!!
한해가 지나고 12월쯔음 되면, 다이어리는 비워져있는 칸이 더 많은 이 어처구니 없는?? 사태(-_-)에 혀를 내두르게 되는데...
다이어리가 한두푼도 아니고, 항상 1만원 이상 ~ 2만원 이하의 것을 쓰다보니...
아깝소다...

사실, 이번에 소개하려는건...내가 엄마에게 욕을 먹었기 때문에...
다이어리 정리하려고 잠시, 소홀히 했던 2010년 다이어리를 상자째 침대위에 올려놨었는데...
그걸본 우리엄마!!

『너는 나이가 몇인데, 쯧쯧 호미의 다락방??...』   

처음엔 뭘 얘기하는건지 몰랐는데...이나이에 동화책 본다고 구박하는거였다.
(-_-)사실 침대위랑 이곳저곳 책을 쌓아놓고 사는 타입인지라...(슈퍼싱글 침대가 딱 누울 수 있는 공간 빼고 책 쌓아놔서...)

나는 크게 외쳤다.

『엄마! 그거 다이어린데?』

『다이어리였어??』


움, 이렇게 사건은 종결되었다.

바로 그 문제의

호미의다락방 다이어리 사진↓

정말 동화책 같은감??!

2010년엔 개인적으로 걱정만 하고 살다가 끝난 해인지라...
다이어리를 쓸 수가 없었다.
업무도 꾸역꾸역-
개인적으로 너무 우울했고, 사무실 나가는것 이외에는 누구도 만날 수 없었으며, 항상 누구보다 즐거워 보이는듯한 느낌의 사람이 암울의 그늘속에서 무려 10개월을 살았으니...그럴만도 했겠죠.
지금은 어느정도 해방이 되어 밖을 나돌아다니지만, 음...역시 아픔은 치유가 안되고 있다는것.

음, 그래서 2010년엔 3월 중순, 사무실일이 미친듯이 바쁠시기에 딱 정확하게 멈춰있습니다.
다이어리를 써왔다면 마늘망이 겪었던 놀랍고도 신비스러운 이야기를 기록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여기서, 2009년도 다이어리를 공개하기로 하죠.
2009년도에는 악몽다이어리를 사용했었네요.
수원 애경백화점 나갔다가 4층 리브로서점 앞에 좌판대에서 팔고 있던 다이어리...(올해도 팔고 있을꺼임)
그때당시 쓰려고 샀었던 만년다이어리가 있었음에도 이걸 기어이 들고 왔으니^ ^
빈티지스러움과 내지구성이 마음에 들었고, 위클리라고 해야하나? 데일리? 매일매일 일기쓰는 부분이 조금 넓어서 부담스러웠지만(간략한걸 좋아함...잦은 세무신고 야근때문에 6개월은 다이어리가 X판이므로) 나름 잘 채웠던 다이어리인데...^ ^

공개를 하자면 이렇습니다.↓


마지막으로!!
2008년에 사용했던 다이어리는...
생활필수품박스에 담아서 천장에 올려놔서 못꺼냈고...
꺼내려고 했는데, 요즘 종합병원이라서 상자 꺼내다가 옆구리 삐끗할까봐서 못꺼냈심.
요새, 병원 3~4군데를 계속 이리갔다 저리갔다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고 있는통에...

나의 네이버 블로그에 올려놨던거 링크는 삭제.
7321(칠삼이일) 도로시 다이어리를 썼었음!!
내가 좋아하는 영어원서 느낌을 많이 닮아서^ ^
이거 참 맘에 들었던 다이어리임...(내가 2011년에 쓸 다이어리를 하나 구입했는데 이것보다는 튼튼했던듯)

그리고, 2008년에 다이어리 열심히 썼었다는 증거물로...
그때당시 찍어놨었던 6월분 먼슬리 페이지임!!


어떠시오?? 2011년엔 다이어리를 좀 이쁘게 꾸며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으심??


마늘망이 2011년에 쓸 다이어리를 구입해놓긴 했는데...
어째 생각보다 부실합니다.
제 몸처럼 부실...그자체 ㅠ ㅠ
마늘망이 선호하는건 겉표지가 좀 딱딱하고(완전 하드커버스러워야함), 내지는 내가 잘 못꾸미더라도 깔끔한걸 좋아함! 특히 먼슬리 칸이 넓직하고 칸의 배열이 똑바른걸 선호하지요. 위에 사진들 먼슬리 칸배열을 보면 선호하는 모양을 알 수 있음...요것도 먼슬리는 저기 위에 2008년도에 사용했던 사진이랑 비슷해요. 

정식명칭은, 도로시 다이어리 vol.14_하드커버 라네요.


구성은, 다이어리, 황토색 뚜껑있는 펜, 스티커 5장 끝!!
저 위에-_- 향수공병3개 나온건 아니예요...

서점사이트만 가면 2011악몽다이어리가 탐나 죽겠네요ㅠ_ㅠ
에잇, 지름신이여 물럿가라~




※추신!! 내지구성이나 기타 등등은 현재 팔고 있는 상품인지라 서점사이트 같은곳에 가면 볼 수 있어요...^ ^
앗, 지금 도로시 다이어리의 나쁜점은...앞뒤 포켓이 없다는것과(예전것들은 봉투든 투명포켓이든 붙어있었음) 크기가 일반 다이어리보다 약간 어정쩡하게 작아서 7321에서 나온 엔틱봉투 같은걸 뒷면에 붙여서 사용하려고 해도 안된다는것...2011년 달력이 없다는것!! 에휴...그래서 악몽다이어리가 무지 탐났는데...바보사랑 가서 포켓이랑 달력스티커 하나 주문해야겠네요 ~ 나머지는 만년다이어리이기 때문에 펜으로 날짜 적으면 되고...(이게 가장 단점이지요. 날짜적는데 글씨틀리면 쓰고싶지 않음)



마지막으로, 오해하지 말아요 ~ 난 광고하는 사람이 아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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