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망 블로그 8주년 자축 스토리

2016년 12월 25일 성탄절도 몇시간 안남은 이시간에

마늘망 블로그(http://stubble.tistory.com) 개설 8주년을 자축하며 글을 적어봅니다.

8년이나 되었는데 이런글은 그동안 한번도 적어본적이 없었으니 적어보는것도 괜찮겠죠!

 

처음에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알고보면 쉬운데 텃새 등으로 인해 안가르쳐주는 업무들이 종종 있었어요.

보통 한번 빠르게 행동으로 보여주고 「이제 너가 해봐!」라고 하신다면 그때부터 그야말로 멘탈파괴 라는것이 온 머리에 집중되죠. 

삐그덕 삐그덕거리며 겨우겨우 기억해내서 일을 하고 내년을 위해 이 곳에 차곡차곡 업무일지를 쓰듯 모아갑니다.

제가 볼 목적이었기 때문에 그때 썼던 글들 전부가 여러분들에게 알리는 문장이라기 보다는 일기형식이었는데요.

꽤 많은 분들께서 오셔서 정신없는 글을 몇번씩 정독 하시며 업무 미션을 수행했던 지난날이 떠오르네요.

 

그러던 중 구글애드센스에 대해서도 알아가고 신청하여 2주일 넘게 걸려 도착한 구글애드센스 엽서를 보고 신기해 했으며,

많이 알지도 못하는 태그로 이곳 블로그에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달아보기도 했었어요.

그때나 지금이나 구글애드센스 수익금이 많진 않지만 처음으로 수표를 받아봤을 땐 그야말로 신세계였어요.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한참 후 부터는 모바일 화면에 구글애드센스 광고를 넣을 수 있게 시스템이 추가되기도 했었고요.  

세월이 흘러 구글애드센스 덕에 은행에 가서 웨스턴 유니온이라는 해외결제 시스템도 해봤던 기억들 또한 이 블로그와 구글애드센스가 선사해준 선물이었죠.

지금은 은행결제로 변경되어 편해졌지만 가끔씩 옛생각이 나는건 제가 아날로그를 좀 더 사랑하는 것 같아요.

 

블로그 스킨은 그동안 딱 2번 바꿨고!

너무 게으른가요?

 

2009년~2010년 무렵부터는 머리향기가 좋다는 다른 사람들의 말에 힘입어 향수에 관심을 갖게 되고 미흡하지만 시향기를 하나하나 지금까지도 올리고 있습니다.

 

영어원서나 자격증, 생활상식 등의 내용도 간혹 올리지만 빈도수가 낮아서 이제는 거의 향수 블로그가 되었지만  

돌아오는 9주년, 10주년에는 좀더 다양한 내용으로 다채로운 컨텐츠를 만들어 내는게 과제일 것 같습니다.

 

이렇게 8주년도 조촐하게 자축하며

해피성탄! Merry christm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