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예상했던대로 마지막날까지 야근ㅠ_ㅠ
거기다가 어제 집에 안갔다.
- 어제밤일 -
갑자기 난로도 고장이 나버려서 사무실이 싸늘한 상태인데다가
공기가 추우니깐 손이 시려서 닭살이 돋았다.
일은 쌓여있는데...몸은 춥고 정신이 없었다.
친구네 사무실은 이미 신고 끝내고 완전 논다는데;
(좌절)
부러움을 뒤로하고 나는 일을 했다.
새벽을 지나서 아침 6시까지는 그럭저럭 버텼는데, 그 이후로는 기억이 안난다.
깨서 보니 비몽사몽 하는 내내 더존에 딱 3개 분개해놨는데,
그 모양이 너무 엉망이었다!
그건 밝힐 수 없음!
7시쯤 깼다가 주변을 보니 왕언니 누워계셨다.
나는 또 잤다.
추우무로 몸이 으실으실해서 내 겉옷도 가져와서 덮고 잤다.
한참을 자고...8시쯤 깼는데 언니들은 다 일을 했지만 난 잤다.
한참을 자는데 8시 50분쯤 전화벨 소리가 울렸다.
놀라서 깼다.
울리고 있는 전화기를 보며 한참을 고민했다.
'받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ㅇ_ㅇ) 얘 울리고 있는거 맞니?'
왜 생각했는지 알 수 없다.
한참 울린뒤에 받았다.
세무사님 바꿔달라는 전화였다.
그리고 또 책상에 엎어져 잤다.
막 비몽사몽해서 전화가 그 이후로 한번더 온것 같은데 받아서 넘겨주고 또 잤나보다.
그리고 9시 40분쯤 ~
근무시간이 되었다.
도저히 이상태로는 하루종일 일을 못할것 같아서 쌓아놓은 컵들을 다 닦고...
화장실 거울을 봤는데~
[으악]
머리가 지저분했다.
이대로 손님들이 하루종일 왔다갔다 할건데 쑥스러울 것 같아서,
공동 화장실에서 찬물에 비누로 머리 감았다.
이도닦고(-_-)
차가워 죽는줄 알았음;
따뜻한 정수기 먹는물 한다라 퍼갔지만 택도 없었음.
그래서 머리가 푸석푸석
얼굴도 푸석푸석...
손뼈도 아프고 몸은 춥고, 몸살이 오고있어;
휴...아무튼 오늘 3월 31일 법인세 신고마감!
왕언니 전자신고 준비하시는거 보니 다 끝나지도 않았는데 속이 후련하다.
근데 나 법인세 기간에 뭐했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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