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마리아 노벨라 향수 로사,바이올레타,앰브라,라벤다 앰브라타, 바니글리아,시칠리아 한줄 시향 일기

 

 

지난달에 이어 2017년2월7일 두번째로 떠난 산타마리아 노벨라 향수 시향여행! 저번에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갔을때는 향수 매장은 산타마리아 노벨라 매장만 보고 그냥 오다시피 했지만 이번에는 구석구석 돌아보면서 뭐가 있나 살펴보고 왔습니다. 신기했던것은 딥디크 매장이 있었다는 것이고 자세히 본건 아니지만 옆에 세르주루텐과, 메종 프란시스 커정의 유명한 몇몇 향수도 보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조말론 매장까지. 타임스퀘어 갈때마다 시향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산타마리아 노벨라의 향수는 이번엔 거의 단일향 위주로 뽑아 골라 시향을 하였습니다.

 

여섯가지의 향기는 시향지로 받아서 이곳에 기록하고, 산타마리아노벨라 가드니아의 향기는 착향하여 시향했기에 따로 글을 적었어요. 맨 아래에 링크를 걸어둡니다.

 

이곳에 올린 산타마리아 노벨라의 시향기는 시향지로 시향하였고, 찰나의 향기이기 때문에 향기 트레일 중 일부일 수 있고, 피부에 뿌렸을때와는 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한줄 시향 재미있게 봐주세요. 

 

 

첫번째 향수 : Santa maria Novella ACQUA DI COLONIA ROSA(로사) Notes : Taif rose ▶상큼함과 시큼함의 중간향으로 찌르는 단일향 장미향인데 꽃잎 뿐만 아니라 꽃받침, 줄기, 잎사귀까지 빻아서 만든향. 이런 비슷한 향을 예시로 들것 같으면 제라늄 향이 있는데, 제라늄 오일보다는 가공된 또는 꾸며진 장미향이라서 훨씬 예쁘게 느껴진다.

 

 

두번째 향수 : Santa maria Novella ACQUA DI COLONIA Violetta(바이올레타,비올레타) Notes : Violet, Green Note, Vanilla ▶진한 풀향기 비율이 더 높은 제비꽃 향기이며 쌉싸름하고 아로마틱하다. 노트에 바닐라가 있는데 바닐라 전혀 모르겠다. 나에겐 그냥 제비꽃 그린노트! 겔랑 구슬파우더 향기 같냐고? 10%~20% 비슷한 향이 있긴 하지만 아주 쌉싸름해서 묻힌다오.

 

 

세번째 향수 : Santa maria Novella ACQUA DI COLONIA Ambra(암브라, 앰브라) Top Notes : Neroli, Bergamot, Amalfi Lemon, Bitter Oragne Middle Notes : Lavender, Jasmine, Rosemary Base Notes : Birch(자작나무), Sandalwood, Amber, Benzoin ▶시트러스 재료들이 상큼한게 아니라 쌉싸름하지만 맑게 표현 되었고, 코 앞에 연기가 있는것 처럼 스모키하고 눈이 감길정도로 맵다. 일부는 비누향스럽기도 한데 이런 느낌은 상큼한 재료들이 만들어낸 것이고, 향기를 맡고 있으면 묵직한 연기속을 걷는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연기 밑에는 라벤더, 로즈마리가 조합하여 가끔씩 느껴지지만 겉에서는 그냥 매콤하다고 느낄것이다. 착향했다면 나무향이 시원하게 느껴질듯도 한데 시향지에서는 그냥 맵기만 함. 그래도 정리하면, 남성적인 앰버의 묵직함이 멋진향.

 

 

네번째 향수 : Santa maria Novella ACQUA DI COLONIA Lavenda Ambrata(라벤다 앰브라타)   Notes : Lavender, Amber ▶향기를 맡자마자 「아로마틱 하네요」라고 말했던 향수. 바질처럼 짭쪼롬하면서도 미끈미끈한 라벤더 향기와 파우더리틱 가공된 라벤더가 공존하는 향기. 라벤더를 좋아한다면 어느쪽 향기라도 마음에 들 것이다.

 

 

다섯번째 향수 : Santa maria Novella ACQUA DI COLONIA Vaniglia(바니글리아) Notes : Vanille, Spices, Cacao ▶비슷한 재료들이 들어간 바닐라 향수들은 표현이 어려운데, 바닐라 단일향 치고 맑고 달콤하고 가볍다고 생각했다. 맛있는 바닐라라고 하기에는 향수 특유의 느낌이 난다는게 함정. 시향을 꼭 해보세요!

 

 

여섯번째 향수 : Santa maria Novella ACQUA DI COLONIA Sichilia(시칠리아) Top Notes : Neroli, Bergamot, Amalfi Lemon, Tangerine. Mandarin Orange, Mango Middle Notes : Lavender, Petitgrain, Rosemary, Clove Base Notes : Benzoin, Cypress ▶시트러스의 천국은 이런 향기가 날까 싶을정도로 상큼하다. 압도적인 레몬의 상큼함과 그린노트의 조합인데, 향수 뿌린 직후 시향지로 바로 시향할 때 사이프러스 나무가 들어간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맞춰 버렸다. 편백나무의 일종인 사이프러스 나무는 쌉쓰름하고 청량한 그린노트와 민트향을 주는데 민트향이 솔잎향처럼 느껴지는게 특징이다. 상큼하고 마음까지 시원해 지는 향!

 

올해 들어서 산타마리아 노벨라 향수들을 많이 시향해봤는데, 위에 적은것들도 착향할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짧은 시향기를 마치옵니다. 

 

 

 

[이전에 시향했던 산타마리아 노벨라 향수들]

 

2017/02/07 - Santa Maria Novella Gardenia EDC 산타마리아 노벨라 - 가드니아

 

2017/02/05 - Santa Maria Novella Citta di Kyoto EDC 산타마리아 노벨라 - 시타디교토

 

2017/02/04 - Santa Maria Novella MELOGRANO EDC 산타마리아 노벨라 - 멜로그라노

 

2017/01/18 - 산타마리아 노벨라 향수 루싸,에바,무스치오 오로,무스치오, 베티버,엔젤 디 피렌체,지네스트라 한줄 시향 일기

 

2017/01/05 - Santa Maria Novella Cinquanta EDC 산타마리아 노벨라 - 친콴타

 

2016/01/16 - Santa Maria Novella Cala rossa EDC 산타마리아 노벨라 - 카라 로사

 

2015/12/01 - Santa Maria Novella Freesia EDC 산타마리아 노벨라 - 프리지아

 

 

 

단일향 위주로 진행됐던 두번째 산타마리아 노벨라 시향 어땠나요? 좋았다면 공감을 꾹! 눌러 주세요! 감사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