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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Notes : Red apple, Red Currant

Middle Notes : Jasmine, Freesia

Base Notes : White Musk, White Woods, Vanilla Orchid

 

Modern Princess EDP

by

LANVIN

 

 

 

오늘의 향수는 랑방의 모던 프린세스 오드퍼퓸 입니다. 향수액은 향수샵에서 테스터로 피부에 착향하여 진행 하였습니다. 향기가 어떤지 대략 적어보겠어요.

 

빨간 사과맛 사탕향으로 시작하는 향기는 맑고 달달하고 진하게 퍼집니다. 사과향이 나긴 나지만 싱싱한 사과향을 기대하면 안됩니다. 사탕향이니까요. 레드커런트의 영향인지 살짝 상큼한것도 같지만 달콤함이 더 강해서 묻히는 것 같습니다. 곧 바닐라 오키드의 영향으로 굉장히 달아지고 끈적해지는 현상이 있지만 잠시 스치는 자스민, 프리지아에 의해 심하게 끈적해지지는 않습니다.

 

중반부 꽃향기는 있는듯 없는듯 존재감은 없고 어리지 않게 잡아주고 끈적이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만 합니다. 이 과정에서 전체 향기의 느낌은 사과시럽 향으로 변하고 부드러워 집니다. 바닐라에 사과사탕을 섞었으니 많이 달면서도 더운 향이 되겠어요. 더군다나 머스크까지 조금씩 섞여 들어가는 향기는 피부 온도와 섞여 뜨뜻한 달콤함을 내뿜어 줍니다. 중반부 즉 지금 향기가 가장 오래 남아 있고요.

 

3시간쯤 지났을 때 부터는 우디향이 진한 향기들을 다 가라앉혀 츄잉껌 새콤달콤의 딸기 또는 포도맛에 머스크 구름이 안착한 것 처럼 한동안 느껴지다가 4시간에서 5시간째에는 정말 온데간데 없이 과일 향기가 피부위에서 사라집니다. 이렇게 끈적이는듯한 향기가 이정도까지 사라지는건 흔치 않은 일이예요. 원래 피부위에 흔적이 남아서 씻어도 이틀까지는 향수 뿌렸던 자리에 단내가 남아있거든요. 모던 프린세스는 향수 뿌린자리에서 느껴지는 것이라고는 우디향과 머스크향 뿐입니다. 그러므로 지속력이 길것으로 생각했지만 4~5시간 이고요. 4시간이 지나면서 부터는 재펌핑 할 생각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랑방의 모던 프린세스는 사과사탕향에 가깝기 때문에 귀여운 향이고요. 23세 이하의 귀여운 매력을 어필하실분들께 잘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외에도 따뜻하고 달달한 사과향기가 좋은분은 시향해 보시기 바라면서 조금은 짧은 시향기 마감합니다. 다음에 또 뵈어요!

 

 

 

[랑방의 다른 향수들]

 

2011/01/02 - 「랑방 에끌라드 아르페쥬」국민향수, 시향기

 

2013/02/12 - 랑방-메리미 (LANVIN - Marry me) 은은한 향수

 

2013/03/12 - 「LANVIN - JEANNE」랑방 쟌느

 

2014/01/02 - LANVIN(랑방) - Me(미) EDP

 

2014/09/07 - LANVIN Me L'eau 랑방 미 로

 

2016/12/04 - 랑방(LANVIN) - 랑방 잔느 스캔들 (Jeanne Lanvin Scandal) E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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