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 - 블루 뿌르 옴므 오드뚜왈렛(BLV POUR HOMME EDT by BVLGARI)

Top Notes : Cardamom, Sandalwood

Middle Notes : Juniper, Ginger, Galanga

Base Notes : Teak Wood, Tobacco Blossom, Green Leaves

 

BLV POUR OMME EDT

BY

BVLGARI

 

 

 

 

오늘의 외출 찬스! 가까운곳에 다녀왔지만 향수샵 테스터의 보너스 같은 향기를 받아 이곳에 글을 쓰게됨을 영광으로 생각하면서 간단하게 시향느낌을 전해 드릴게요. 불가리 블루 뿌르 옴므는 인기있는 남자향수로 불가리 향수는 거의 다 완성도가 높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맡는 향기마다 거부감 드는 향기가 없었던것 같아요.

 

착! 뿌리면 아주 잠시동안 맑고 조금의 물섞인 상큼함으로 시작됩니다. 바로 조금은 달콤해지면서(15%) 과하지 않게 솜사탕 처럼 포근한 느낌과 생강향이 다소 매콤하게 들어오는군요. 이때의 향기는 시원함과 아카시아 혹은 스피아민트 껌종이에서 느낄 수 있는 달콤함과 화_한 향기와 가루세제로 빨래해놓은 세탁물의 향기가 동시에 나면서 상쾌하면서도 보들보들 녹이는 듯한 향기가 났어요. 대부분은 이 향수의 향기를 맡아보신다면, 좋은데 어디서 많이 맡아본 향기다라고 표현하실것 같아요. 마치 추억의 향기처럼요.

 

재료목록에서 향의 원천을 따져보면, 시원하면서도 포근한 샌달우드를 베이스로 깔고 오렌지나 귤 같이 상큼함이 섞여있는 카다멈과 함께 조합을 이룬 쌉싸름한 특유의 향기 쥬니퍼가 향끝에 퍼지며 거의 메인향기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생강향과 생강류라고 보면 될 갈랑가의 매콤함이 조화를 이룬 향기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토바코 꽃이 샌달우드와 조합하여 한층 더 포근함을 만들어 줄것이고요. 생강향 같은 경우는 코로 맡아서 맵다기보다는 피부로 스파이시 느낌이 전달되는지라 피부가 약하면 다소 따가울 수 있음을 기록합니다. 달콤함도 다소 느껴지지만 이 달콤함은 원천을 저도 모르겠고 어느 재료에 알게모르게 녹아있는 달콤함이라 기분좋은 느낌정도로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향기는 어째서인지 마법같은 손목에서 빠르게 소멸했고요. 살냄새와 섞인 마지막 향은 기존에 계속적으로 맡고 있었던 상쾌한 향에 하얀 나무 속살향인 우디향이 좀더 많이 느껴지면서 피부위에서 사라져갔습니다. 불가리 블루 뿌르 옴므의 지속력은 4시간 정도로 이쯤되면 충분히 사라져 옆사람은 물론 나도 고개를 갸우뚱 할정도로 향기가 빠진답니다.

 

불가리 블루 뿌르옴므 남자향수로 나왔지만 어디선가 꼭 한번쯤은 맡아본듯한 향기로 여성분들이 꽤 좋아할듯한 향기로 인기있는 남성이 되고 싶으신분이나 보이시한 매력이 있거나 이런류의 향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만족하실것 같군요. 

 

그럼 오늘도 짧은 느낌의 시향을 뒤로한채 마무리 짓습니다. 다음에 좋은 향기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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