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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ragamo - Salvatore Signorina EDT

 

 

Top Note : Litchi, Grapefruit

Middle Note : fresh Rose, Rice

Base Note : Cashmeran, Milk Mousse

 

 

 

페라가모 살바토레 세뇨리나는 EDP(오드퍼퓸)버전으로도 나오고 EDT(오드뜨왈렛)버전으로도 나오는데요.

다른 향수들의 경우를 보면 농도차이만 있는경우도 있고, 향이 조금씩 다른 경우도 있는데요.

노트를 보니 살바토레 페라가모도 향이 다를것으로 추측됩니다.

과연 EDP와 어떤 차이가 있을지 뿌려봅니다.

 

부드럽게 시트러스 계열 상큼하고도 쌉싸름한 자몽향이 올라옵니다.

이어서 살짝 달콤한 리치향도 살금살금 올라옵니다.

1~2분 뒤에 맑은 가공된 장미향이 화-악 올라와서 자리를 잡는데, 화이트 플라워가 깔린것 처럼 깔끔한 느낌이 듭니다.

(장미향이긴 하지만 장미비누에서 느껴질듯한 가공된 장미라서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장미향이 부각되진 않았습니다. 화이트 플라워의 느낌이랄까...!)

이 때 다시한번 자몽향이 반짝반짝하게 깔립니다.

전체적으로는 장미향이 우세하며, 일정시간이 지나면 목욕하고 나온듯한 깨끗한 느낌을 줍니다.

오드퍼퓸 버전이랑은 완전히 달라서 한번 놀랐고, 생각보다 깔끔한 향기라서 두번 놀랐습니다.

 

어느정도 탑노트 향이 빠지고 1시간 이상 흐르면 다림질 할때 특유의 스팀향과 장미향이 섞여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점차 향기는 살짝은 달콤한 느낌도 섞여서 진행되어요.

 

향기는 큰 변화 없이 거의 끝까지 향기를 유지하다가 4시간 이상 유지되고 7시간 이상 흐르면 활기찼던 모든 재료들이 빠지고 달콤함의 잔재만 피부위에 남아 있었습니다.  

 

페라가모 살바토레 세뇨리나는 뿌리고나서가 생각보다 예뻤던 향기로 향수이름과 같이 아가씨의 느낌이 철철 흐르는 향기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비누향이라기엔 조금 부족하고 기분좋은 화이트플로럴이라기엔 살짝 비누향 스럽기도 한 세뇨리나 EDT(오드뜨왈렛)은 대학교 신입생 선물로도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살짝 성숙하지만 가벼운 프루티&플로럴 향기가 필요하신분들 시향해보세요!

 

이상으로 페라가모의 살바토레 세뇨리나 EDT의 시향기를 마칩니다.

 

[같은이름 EDP 버전의 시향기]

 

2017/01/16 - 페라가모(Ferragamo) - 살바토레 세뇨리나(Salvatore Signorina) EDP

 

[비슷한 느낌의 향수]

 

2014/09/07 - LANVIN Me L'eau 랑방 미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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