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나리찌(NINARICCI) - 라 텐테이션 드 니나 EDT(La Tentation de Nina)

 

 

탑노트 : 핑크 자몽

미들노트 : 레몬, 라즈베리, 불가리안 로즈

베이스 노트 : 샌달우드, 화이트 머스크, 바닐라

 

 

La Tentation de Nina

by

NINA RICCI

 

 

 

라 텐테이션 드 니나 향수는 이름만큼 마늘망을 유혹할까?!

바틀과 광고 이미지는 동화같은 이미지에 마카롱과 함께 화려함을 장식하며 멋진 이미지로 각인되었는데! 

좋은 향기로 기억에 남을지는 시향을 해봐야 알겠지요.

 

알콜향과 함께 달콤한 기운이 솟아나는데 아주 가벼운 느낌으로 시작을 합니다.

시트러스계열 향이 먼저 확 올라와 주고, 자몽향 섞인 레몬향이 올라오고 그 뒤에 가공된 장미향과 라즈베리 향기도 조금씩 섞여져 올라오는데

이 모든것은 섞여져서 달콤한 물약 같은 느낌을 줍니다.

 

시간이 흘러 어느정도 정돈이되고

바람결에 스친 향기에서는 시트러스 상큼 ☞ 장미향 ☞ 달콤한 라즈베리향 ☞ 밋밋한 향이 빠르게 지나갑니다.

밋밋한 느낌이, 나무향이 곁들어져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라즈베리 향이 제일 먼저 올라와서 향기 전체를 주도할때면 살짝 남은 상큼한 시트러스와 함께 통통튀는 젊은 이미지를 주기도 하지만

다소 흔한 느낌이었고, 꽤 달다고 생각했어요. 향기에서 설탕이 느껴질 정도로요.

 

시간이 흐르자 밋밋함은 없어지고, 기존향에 머스크와 바닐라 향도 가세해 시원했던 향기온도는 따뜻해지고 엄청나게 달콤한 향으로 변합니다.

라 텐테이션 드 니나는 강한 라즈베리 향이 인상적인 장미섞인 향으로 달콤한 향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무한 사랑할 향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달콤함을 유지하며 끝까지 간 라 텐테이션 드 니나의 지속력은 15시간 이상 흘러도 피부에 달콤한 라즈베리와 살냄새 같은 머스크가 남아있답니다. 유지를 위해서는 6시간~7시간 사이에 한번씩 다시 뿌려 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나이대는 통통튀는 나이대인 10대부터 20대 초반이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아요.

 

계절감은, 싸늘한 가을 이후부터 겨울까지가 가장 잘 어울릴 듯 싶구요.

향수 자체는 4계절 다 이용 가능할 것처럼 시원하게 시작을 하지만 베이스로 깔고 가는 향이 짙고 

많이 달며, 후반부엔 머스크로 인해 따뜻해지기까지 하니 추운 계절에 더 맞는 향기가 아닐까 싶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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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3 - 「니나리찌(NINA RICCI) - 니나(Nina) EDT(오드뚜왈렛)」달콤한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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