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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Note : 바질, 카넬라, 화이트 시나몬, 오렌지 오일, 커민, 블랙페퍼

Middle Note : 라벤더, 클라리 세이지, 은방울꽃

Base Note : 통카 콩, 머스크, 바닐라 , 엠버

 

 

LAVENDULA EDP

by

Penhaligon's

 

 

 

 

한가인 향수로 널리 알려져 있는 펜할리곤스의 라벤듈라!

향수명에서 느껴지는 포스가 보라색 계열을 암시하는데 향기는 궁금하고

니치향수 계열로 들어가므로 시향을 위해 선뜻 본품을 지르기엔 가격이 무시무시했던 그 향수!

시향을 하고  싶었지만 '*믹스드 센트 라이브러리'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너무 야속했던 그 향수를 드디어 소분받다!

 

*믹스드 센트 라이브러리(MIxed Scent Library)는 펜할리곤스에서 인기향수 10품목을 샘플향수 형태로 깡통 재질의 케이스에 넣어 판매 하는것! 

 

소분 받은 후 열심히 뿌리고 다녔지만 블로그에는 계속 올리지 못했었는데, 블로그 글들을 정리하다가 비공개 되어 있는 라벤듈라를 발견하고는 정리하여 올려봅니다.

 

라벤듈라는 오렌지 오일의 상큼한 향으로 시작을 알립니다.

바로 바질향과 라벤더 향이 줄다리기를 하는데, 제가 느끼기엔 바질향이 좀더 세게 느껴졌어요.

라벤더 향이 바질향과 합쳐져 아쿠아틱하고 아로마틱하게 느껴지지만 계속적으로 바질씨의 물커덩 거리는 질감이 떠오르는 향이므로 향수의 첫인상이 그렇게 좋지는 못했어요. 

5분 뒤 탑노트의 초반지점이 점차 끝날무렵 향기가 베이스로 무르익는 시점부터는 탑노트의 실망을 한번에 없애주는 잔향의 세계가 시작 되었습니다.  

 

여전히 아로마틱 하고 오렌지 오일의 상큼함도 서려있지만 그 뒤엔 통카빈류와 바닐라로 추정되는 부드럽고 달콤한 기운의 파우더리와 톡톡톡 후추처럼 쏘아 올리는 블랙페퍼의 향이 인상적입니다.

미들노트부터의 잔향은 정말 좋습니다.

 

라벤듈라가 과연 어떻게 이런 향기가 나올 수 있는지 향기의 정체를 가장 향에 가깝게 햄버거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정리해보자면, 가장 윗층의 빵은 바질향 풍기는 아로마틱한 라벤더가 올라가고, 그 아래는 매콤한 계피&시나몬을 깔고 그 아랫층에 달콤한 바닐라와 통카빈, 그 아랫층에 가루 튀는 페퍼향이 가미되어 일단 맛있는 패티와 야채 치즈가 완성 되었습니다.

지금도 맛있는 햄버거이지만 위의 재료들로는 거칠기만 한것 같아서 가장 아랫층 빵 부분에 보드라운 클라라 세이지와 은방울 꽃을 말려서 가루가 느껴질 정도로 갈아서 깔아줍니다.

그러면 맛있는 라벤듈라 버거 완성이예요.

 

잔향이 이렇게까지 좋을 수 있었던건 계피&시나몬이 꽤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고요.

계피&시나몬으로 인해서 다른 향수들과 차별화 되는 향기가 만들어 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라벤듈라는 본품구입 의향이 생길정도로 개인적으로도 꽤 마음에 들었던 향수로 라벤더를 좋아하고 아로마틱한 향기를 좋아하시는 분들, 또는 심신의 안정이 필요하신분, 독특한 향기를 좋아하시는 분들께서 선택하시면 후회 없을 것 같아요.

 

지속력은, 7시간~8시간 정도이고요.

7시간 8시간 또는 그이상 지속 되더라도 피부 위에만 남아있기 때문에 적절한 때에 다시 뿌려주심이 좋겠습니다.

 

향수 뿌린지 5분 이후에 잔향 상태로 변하여 그 뒤엔 향기의 큰 변화없이 쭈욱 이어지므로 잔향을 보고 선택을 하시면 될 것 같고요. 

 

한가지 더! 원래 라벤듈라는 남성향수인데 우리나라에서는 한가인이 사용한다고 해서 여성향수로 많이들 알고 있다고 들었어요.

그러니 남녀노소 누구나 향기가 궁금하시면 펜할리곤스 향수샵으로 달려가시길 바라면서 이 글을 끝마칩니다.

 

     

 

 

아로마틱한 다른 향수들은 뭐가 있을까?

 

2016/01/16 - Santa Maria Novella Cala rossa EDC 산타마리아 노벨라 - 카라 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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