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KARL LAGERFELD

 For Women

 

Top Note : 라임, 화이트 피치

Middle Note : 프루메리아, 로즈, 매그놀리아

Base Note : 머스크, 앰버 우드

 

 

2014년 봄, 칼 라거펠트가 모두에게 다가갈 수 있는 스타일을 만들겠다고 내 놓은 향수라고 합니다.

여성용과 남성용 향수가 있는데 제게는 아래와 같이 여성용 향수 앰플밖에 없으므로 여성용을 시향해보기로 했어요.

 

 

 

 

알콜향, 순간적인 피치향, 라임향, 그리고 꽃향기가 차례대로 스윽 지나갑니다.

좀 진정된 후 라임의 시원함과 따뜻한 기운의 복숭아가 교차되며 탑노트를 지키는데,

상큼하다면 상큼한게 맞겠는데 상큼하다고 표현하고 싶지는 않아요.

조금은 파우더리 하게 느낄 수도 있는 꽃향기들도 조금씩 얼굴을 내비칩니다.

그속엔 물많은 과일처럼 다소 물향같이 느껴지는 부분이 간혹 있었구요.

전반적인 향은 도시여성이 떠오르는 향으로 어린 친구들 보다는 20대 후반부터 커리어 우먼, 정장에 맞는 향이예요.

절제된 시트러스, 절제된 플로럴, 심플함을 느낄 수 있었던 탑노트였습니다.

 

중반부 향은 잔잔하게 달콤한 피치향을 주축으로 화이트머스크 계열 플로럴향이 나는데요.

조향목록인 장미향은 미세하게 부분부분 느껴지긴 하지만 확 떠오르지 않으므로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며

목련계열 향과 달콤한 복숭아와 파우더리 그리고 간혹 느껴지는 물향같은 부분이 자리를 지킵니다.

 

후반부 향은 따뜻하게 느껴지는 복숭아 향과 우드향이 적절히 믹스되어 간혹 시원하게도 느껴지며,

전체적인 향이 큰 변화 없이 마무리 됩니다.

요즘 시향 폭식을 하고 있는지라 다른향이랑 섞인건지는 모르겠지만 끝부분에서 요구르트 느낌도 났어요.

(주의! 혼자만의 생각일 수 있음) 

첫인상은 흔할 수 있는 향이라 매력을 못느꼈지만 시향이 1차, 2차 3차 거듭될수록 절제된듯한 향이 부드럽게 느껴지며 세련되면서도

포근한 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속력은, 피부 착향시 8시간 플러스 알파로 긴~ 트레일을 자랑하며, 향수 온도는 대체로 따뜻했어요!!

위의 글은 50%만 믿어야 할 마늘망의 생각이니, 향이 궁금하면 꼭 시향을 권해드려요!

 

 

 

 

 

 

그런데 포 맨이 더 궁금해지는건 왜일까요?! ㅇ_ㅇ

 

 

그래서 칼 라거펠트 포 맨을 구했습니다. 예쁜 미니어쳐를 볼 수 있어요!

 

2014/10/29 - [KARL LAGERFELD] For Men [칼 라거펠트 포 맨 EDT]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