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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HALIGON'S

 ENGLISH FERN EDT

 

Top Notes : Geranium, Lavender

Middle Notes : Clover

Base Notes : Patchouli, Sandalwood, Oakmoss

 

잉글리시 펀 EDT by 펜할리곤스

 

 

 

잉글리쉬 펀의 향기를 맡을때면 저도 모르게 자유의 영혼이 된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그만큼 향기가 광활한 대지의 잔디밭을 연상시키기도 하고, 각각 노트에 들어가는 원료들이 튀어나올것 같이 변형이 덜 되어서 일거예요.

   

민트향처럼 화-하고 시원하게 어린잎의 풀향이 퍼집니다.

크기가 제각각인 풀들 사이에서 시큼한 기운이 솟아나기 시작 하는데, 범인은 제라늄이지요.

생각보다 강했던 제라늄 에센셜 오일에 한번 호되게 당한적이 있어서 제라늄에 대해 겁을 먹고 있었는데,

잉글리시 펀 안에서는 적당히 섞여서 여리기만 한 풀향기를 좀 더 깊은 향으로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는것 같아요.

 

처음에 크게 와닿았던 풀이나 제라늄이 잠잠해지면 비누향처럼 깨끗한 느낌으로 퍼지는 부분이 있었구요.

그뒤에는 그동안 자취를 감춰왔던 미세하게 달콤 포근한 라벤더의 향이 솔~솔~풍겨옵니다.

 

후반부는 우드향이 가장 많이 나며 라벤더의 영향인 미세한 달콤함, 그리고 흙향도 함께 느낄 수 있답니다.

 

지속력은 3시간에서 4시간 사이로 짧은것 같아요.

 

요즘같은 여름 날씨에 남녀노소 깨끗한 그린&푸제르 계열 청량한 비누느낌으로 예쁘게 뿌릴 수 있는 향인것 같아요.

 

 

라벤더가 일품인 다른 향수들은 뭐가 있을까?

 

2016/01/16 - Santa Maria Novella Cala rossa EDC 산타마리아 노벨라 - 카라 로사

 

2016/01/18 - 펜할리곤스(Penhaligon's) - 앤디미온(ENDYMION) EDC

 

2016/11/17 - [John Varvatos(존바바토스)] - ARTISAN BLUE(아티산 블루) E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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