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MAIN - Extatic EDT (발망 - 엑스테틱)

 

 

 

 

BALMAIN - Extatic EDT

Floral & Fruity

 

Top Notes : Green mandarin, Lychee, Black currant 

Middle Notes : Turkish rose,  Magnolia, Jasmine

Base Notes : Amber, Cedar wood, Musk

 

 

플로럴 프루티계열 향수들은 개성이 넘쳐 흐르지 않으면 닮은 구석이 있는데 발망 엑스테틱도 그런것 같아요. 

처음에 쉐리향처럼 한꺼번에 모든향이 다 튀었다가 사그라들고 블랙커런트와 어우러진 리치향이 많이 난다고 생각되는 찰나에 민다린의 감귤처럼 상큼한 기운이 깔려있습니다. 언뜻 맡아보면 감귤나무 잎사귀의 푸르름이 느껴지는듯 합니다

발망 엑스테틱 시향을 2~3번째 하고 있는데 탑에서 민다린으로부터 시작되는 쎄하고 시원하고 강한 느낌에서 헤어제품 같은 느낌도 살짝 지나갔어요. 개인적으로 이런 느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소 찬기운이 돌았던 탑노트가 사그라들면서 달콤한 리치향도 느껴지고 포근한 솜털같은 향기로 전환됩니다.

살짝은 밋밋한 시더우드의 향기에 가끔씩 튀어오르는 양념장 앰버의 향이 둘의 차이를 조율해주고 나무에서 피어나는 꽃들의 차분한 조화가 고급스러움을 나타내 줍니다.

 

발망 엑스테틱은 첫향보다는 잔향이 기다려지는 향수가 아닌가 싶어요.

차분하면서 은은하고 그렇게 나이먹어 보이지 않고 피부에 남은 마지막 잔향까지 깔끔한 그런향수!

뿌리면 뿌릴수록 마음에 들어지는 향수가 아닐까 싶고,

특별한 향을 원하면 다른향수를 알아보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계절감은 한여름 빼고 무난하게 어울리고, 다소 성숙한 향인만큼 세미정장 또는 정장풍에서 가장 빛을 내는 향이 될 것 같아요. 

 

지속력은 우드향과 머스크향만 나고 있는 5~6시간 전후로 봅니다. 

 

 

 

 

타이틀 : 앰플로 소개하는 발망 엑스테틱 오데 토일렛

부제 : 오늘 찍은 모든 사진은 빛을 많이 받아 희미함을 자랑한다네 

PS. 오직 매직테이프 힘으로 버팅기는중이야...

 

BALMAIN - Extatic

 

 

 

 

 

[비슷한 시기에 알게 된 다른 향수들]

 

2015/08/27 - [TRUSSARDI] My Name (트루사르디-마이네임)

 

2015/11/02 - GIORGIO ARMANI - Si EDP (조르지오 아르마니 - 씨 오드퍼퓸)

 

2015/11/01 - GIORGIO ARMANI - ARMANI code luna eau sesuelle E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