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AWANG - Lovestruck Floral rush EDP
Top Note : 샴페인, 애프리콧 블라썸, 핑크페퍼
Middle Note : 프리지아, 매그놀리아, 패션플라워
Base Note : 앰버, 머스크, 캐시미어우드
한 3일 연속 베라왕 러브 스트럭 플로랄 러쉬만 시향했나봐요.
항상 시향할때마다 기분에 따라서 날씨에 따라서, 시간대에 따라서 다른 느낌을 주고 있어요.
첫 향은 꽤 시원해서 추운날씨를 더 춥게 해주는것 같아요. (현재 10월 말)
과일향과 함께 느껴지는 신선한 꽃향기가 흔하지 않은 느낌입니다.
보라색 계열 향수답게 무한 발랄한 스타일은 아니고, 어느정도 살짝 가라앉은 느낌이 존재하구요.
성숙한 아가씨와 어린 아가씨의 가운데 위치해 있습니다.
성숙한쪽이 조금의 차이로 더 우세하구요.
다소 새콤달콤한 향도 함께 올라오는데, 요게 탑노트를 예쁘게 유지해주는 역할을 하는것 같아요.
탑노트의 막바지엔 핑크페퍼의 톡톡 쏘는 미세한 파우더리 향이 따라오며 쿨링한 향을 따뜻하게 감싸줍니다.
핑크페퍼의 톡톡쏘는 향과 기분을 좋게 해줄 정도의 새콤달콤한 향이 사라지기 전,
복숭아향 처럼 느껴지는 살구향이 올라옵니다.
살구는 푹익은건 아니고 단단한 상태에서 조금 익어서 몰랑몰랑한 상태이며
여리게 달콤한 향이 느껴지는걸로 보아 익은 복숭아 또는 살구향 좋아하시는 분이 시도해보면 어떨까 조심스레 추천해 봅니다.
단, 가공 복숭아라는 점 잊지 말아 주세요.
신선한 생과일이 아닙니다.
1차 시향때는 1시간 반 이후에는 깔끔하게 복숭아향만 올라왔지만,
2차 시향때는 2시간이 지나도 탑노트의 상큼한 향과 꽃향기가 복숭아향과 함께 느껴졌었습니다.
3차 시향때는 1시간 반이 지나니 왼손은 복숭아 향이 더 많이, 오른손은 꽃향기가 더 많이 나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러브스트럭 플로랄 러쉬는 직접 시향을 해보셔야 느끼는 방향이 결정 될 것 같네요.
지속력은 ±4시간으로 잔향은 머스크와 살결향만 남아 맴돕니다.
지속력 부분은 온도에 따라서 환경에 따라서 굉장히 많이 왔다갔다 하는것 같아요.
춥고 건조한곳에 있으니깐 지속력은 더 짧아지는것 같네요.
이것으로 3일간의 시향이 끝났습니다^_^
끝
※ 이젠 다른향수 시향하고 싶어요 ㅠ ㅠ
[베라왕 브랜드의 자매향수]
2013/02/28 - VERAWANG - Lovestruck [베라왕-러브스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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