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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Note : 배르가못, 블루베리

Middle Note : 라벤더, 터키로즈

Base Note : 머스크, 페츌리

 

 

john galliano parlez-moi d'amour EDT (존 갈리아노 - 팔레즈 아무르 오드뚜왈렛)

 

베리류 과일향의 연속 시향이 계속 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베리향에 점점 더 민감해 집니다. 베리류 과일 향수에 더더욱 민감한 이유는, 빨간색 베리류 과일인 산딸기나 보라색 베리류 과일인 블루베리, 레드베리 종류가 조향목록에 들어가면 향수 자체가 진해지기 때문이죠. 그러나 존 갈리아노 - 팔레즈 아무르는 달랐습니다. 물론, 블루베리 향이 처음부터 끝까지 느껴지긴 했지만, 은은하고 여리여리한 향수였거든요. 

 

존 갈리아노 - 팔레즈 아무르는 알콜타임 3초가 지나면 상큼한 베르가못 향과 함께 블루베리 향이 나는데, 꼭 첫향은 가공된 포도향 같아요. 약간 유리막이 있는것 같은 느낌으로 진행되지만 크게 어지럽다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포도맛 사탕이나 자두맛 사탕 같은데서 느낄 수 있는 달콤한 향이 났어요. 그렇다고 꿀벌 떼가 많이 몰려올 정도로 아주 달진 않았고요. 딱, 사탕향 정도 입니다.

 

1~2분간 흐르니, 목욕을 끝내고 나왔을때 폴폴 올라오는 꽃향기가 낮게 느껴지면서 블루베리의 향도 여전히 느껴집니다. 꽃향기가 올라오면서 뒤에 은근슬쩍 플라워들을 깔아주지만 탑노트의 블루베리향이 좀더 진해서 좀 묻히는 느낌이긴 합니다. 그래도 상큼한 베르가못향이 더 많이 나네요^ ^

 

몇분간 흐르니 미들노트 라인에서 상큼한 베르가못 향이 전체적으로 빠지면서 라벤더 향이 나면서 꽃향기가 더 많이 납니다. 장미향이나 라벤더 향이 확 올라오기 보다는 살짝 하얗게 가공되어 있는듯 없는듯이 느껴집니다. 이 때, 다소 비누향이나 샴푸향스러울 수 있는데 탑노트의 블루베리향과 섞여서 깔끔한 비누향으로 느껴지진 않는군요. 라벤더, 터키로즈등의 꽃향기가 올라오면서부터는 센슈얼한 느낌으로 인하여 그렇게  코를 대고 향을 맡았을때 블루베리향이 먼저 확 느껴진 다음에 페츌리의 영향으로 비누의 쌉싸름함이 살짝 느껴지니까요. 역시 블루베리향은 강한것 같아요 ^ ^

 

향기는 여기에서 큰 변화 없이 쭈욱 유지되다가 소멸합니다.

 

블루베리가 들어간 향수 중에는 주인장이 꽤 맘에 드는 향수예요. 봄바람을 타고 온 꽃향기와 달달한 열매향기에 반해버릴것 같아요.

 

끝까지 달달하고 끝까지 블루베리의 향이 지배적이지만 은은해서 갓 20대 초반부터 24살까지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는 언니들에게 어울릴 것 같아요. 다른 한편으로는 살짝 유리막 같은 부분이 섹시하거나 도발적이어도 어울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점은, 비슷한 향들이 많아서 살짝 흔한향일 수 있다는거죠.

 

지속시간은 ~ 블루베리향이 12시간 이상 손목에 계속 남아있다가 사라졌답니다. 이정도 시간이 흐르면 주변에선 느낄 수 없을거예요^ ^++ 그러면 이것으로 시향을 마치옵니다.

 

 

 

존갈리아노(JOHN GALLIANO)의 다른 향수들]

 

2016/01/01 - 존갈리아노(JOHN GALLIANO) - 우먼(Women EDP)

 

2014/12/23 - 존갈리아노(JOHN GALLIANO) - 우먼(Women EDT) 장미비누향 향수

 

2013/03/11 - [존갈리아노(JOHN GALLIANO)-팔레즈 오 프레쉬(Parlez-moi d'AMour Eau Fraiche)]

 

2013/02/08 - 존 갈리아노(John Galliano) - 팔레즈 앙코르(Parlez-moi D'amour.Encore E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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