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Top Notes : Lotus, Kumquat, Pear

Middle Notes : Jasmine, Peony, Bulgarian Rose

Base Notes : Musk, Patchouli, Frangipani

 

Attimo L'eau Florale EDT

by

Salvatore Ferragamo

 

 

 

 

뿌리자마자 모던한 플라워인 작약향이 먼저 촤악 깔리고 알콜향과 잠시 치고박고 하지만 알콜향이 곧 사라집니다. 바로 금귤의 상큼함이 깔리는데 세상 상큼한 느낌 아니고. 절대 스파클링한 상큼함 아니고, 작약향에 스며들어 코를 대고 숨을쉬어야 맡을 수 있는 상큼함이 깔립니다 동시에 약간의 서양배향도 나면서 미세한 달콤함을 갖습니다.

 

향기는 생각보다 빨리 미들노트로 접근하면서 처음보다는 폭신해지지만 파우더리해지지는 않으며, 화사하고 풍성한 작약향의 끝에 아카시아 껌같은 또는 치약같은 프레시한 시원함이 퍼집니다. 작약향이 메인향으로 가장 많이 나지만 약간의 쇠향같은 장미향도 숨어서 향기만들기에 힘쓰고 있고 배 들어간 향수임을 증명하듯 배냄새가 느껴지는 중반부 노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배와 작약 그리고 자스민 조합의 향수들에서 대부분 물많은 과일의 밍밍함이 느껴지는데 요 향수도 향기의 끝에서 3% 부족한 밍밍함이 느껴집니다. 어느덧 이렇게 중반부도 흘러갑니다. 특징이라면 생각했던것보다 달콤해지는것과 페출리의 등장으로 흙냄새 같은 묵직함을 깔며 각 재료들이 밸런스를 맞추는군요.

 

페출리의 등장으로 작약 꽃다발 같은 느낌이었던 아띠모 로 플로랄은 작약 화분 같은 느낌으로 변했고 향기는 별다른 변화 없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향기가 점차 소멸하면서 약해지지만 기존의 상큼함과 화이트플로럴 같은 작약향기는 최후의 순간까지 이어갑니다. 작약에 장미가 섞여서 이런 느낌의 향기가 크게 특별하다고 생각 들지는 않았지만 4~5월 분위기가 제대로 느껴지는 화이트 플라워 계열 향수라는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5월의 아가씨 같은 밝은 느낌의 아띠모는 향기가 과하지 않아서 향수 초보님들, 생일선물 또는 성년의 날 선물로도 좋을 것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지속력은 5~6시간 사이에서 엄청난 소멸을 보여주고, 8~9시간 사이에서 흔적없이 피부에서 사라졌습니다. 향수를 풍성하게 즐기려면 5시간에 한번은 재펌핑을 권합니다.

 

그럼 이것으로 페라가모 아띠모 로 플로랄 EDT의 시향을 마치옵니다.

 

 

 

[화이트 플라워를 느껴봐!]

 

2017/04/25 - 아자로 - 졸리 로즈 오드뚜왈렛(Jolie Rose EDT by AZZARO)

2017/04/23 - 살바도르달리 - 퍼플라이트 오드뚜왈렛(Purple Light EDT by Salvador dali)

2017/04/20 - 랑방 - 에끌라 드 플레르 오드퍼퓸 (Eclat de Fleurs EDP by LANVIN)

2017/04/18 - 불가리 - 자스민 뿌르팜므(Pour Femme EDP by BVLGARI)

2017/04/13 - 쥬시꾸뛰르 - 말리부 오드뚜왈렛(MALIBU EDT by JUICY COUTURE)

2017/03/27 - 코치 - 레거시 오드퍼퓸(Legacy EDP by COACH)

2017/03/31 - 지미추 - 일리싯 플라워 오드뚜왈렛(ILLICIT FLOWER EDT by JIMMY CHOO)

2017/04/08 - 불가리 - 로즈에센셜 오드퍼퓸(Rose Essentielle EDP by BVLGARI)

2017/04/06 - 조르지오 아르마니 - 이도르 아르마니 오드뚜왈렛 (IDOLE d'ARMANI EDT by GIORGIO ARMANI)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