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시꾸뛰르 - 말리부 오드뚜왈렛(MALIBU EDT by JUICY COUTURE)

Top Notes : Passionfruit, Watermelon. Mandarin Orange, Black currant, Green Apple, Green Leaves

Middle Notes : Jasmine, Tuberose, Water Lily, Wild rose, Frangipani 

Base Notes : Musk, Woodsy Notes, Tiare Flower

 

 

 

쥬시꾸뛰르 말리부 오드뜨왈렛의 향기를 기록합니다.

 

맑고 시원한 농도로 퍼지는 쥬시꾸뛰르 말리부는 패션후르츠의 특유의 상큼한 향으로 시작됩니다. 수련이랑 다른 과일향도 조금씩 섞여서 올라오는듯 싶으나 초반 상큼함이 무난하면서도 시다고 느낄 수 있는 경계선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왔으므로 초반 향은 맑고 상큼한 향으로 볼 수 있겠어요.

 

바로 자스민향이 올라와서 보들보들한 향이 감돌면서 쟈스민에서 오리엔탈 기운이 느껴집니다. 달콤하면서도 구수한 자스민 꽃잎과 한겹으로 깔린 수련은 무난한 노트를 구성하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달콤해지면서 자스민 속에서 가공 파인애플 같은, 달콤하면서도 둥글둥글한 과일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향수 뿌리고 30분만 지나면 자스민에서 느껴지던 오리엔탈 기운이 빠지면서 상큼 & 상쾌한 화이트 플로럴로 변화합니다. 상큼함이 감도는 화이트 플라워와 수련향의 조합으로 살짝은 어지러울 수도 있을 요소가 들어있지만 이런 느낌은 오래가지 않고 전반적으로 오렌지 꽃 같은 느낌으로 자리잡습니다. 향기는 여기에서 더이상의 큰 변화는 없지만 잠시 일부분은 다소 포도주 같은 발효된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후 향기의 변화는 거의 없고 거의 끝부분에 다다르면 머스크가 약하게 느껴지며 완전히 소멸합니다. 쥬시꾸뛰르 - 말리부의 지속력은 5~6시간 사이로 이쯤되면 재펌핑이 필요할 정도로 옅은향기만 피부에 남습니다.

 

향수를 맡아보기전에는 열대과일 느낌이 가득할 줄 알았는데 실제로 맡아보니 쟈스민 가득한 상큼한 화이트 플로럴로서 오렌지꽃에 가까운 향기를 내 주었습니다. 화이트 플로럴이지만 시원한 느낌이 드는 향수로 햇살이 따가운 여름까지도 무난할 것 같은 향입니다.

그럼 이것으로 오늘도 간략 시향을 마치옵니다.

 

  

[쥬시꾸뛰르의 다른 향수들]

 

2017/01/19 - 쥬시꾸뛰르(JUICY COUTURE) - 비바 라 플러(VIVA LA Fleur) EDT

2016/01/14 - 쥬시꾸뛰르(JUICY COUTURE) - 비바 라 쥬시 골드 꾸뛰르(VIVA LA JUICY GOLD COUTURE) EDP

2016/01/12 - 쥬시꾸뛰르(JUICY COUTURE) - 비바 라 쥬시 노아(VIVA LA JUICY NOIR) ED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