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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THYST by LALIQUE

 

Top Notes : 블랙베리, 블랙베리 나무 잎, 까막까치밥나무 열매, 산딸기

Middle Notes : 백합, 일랑일랑, 들장미, 진홍색 모란

Base Notes : 머스크, 관능적인 나무, 바닐라

 

 

드디어 마늘망 품속으로 달려온 오묘한 색깔을 자랑하는 아메시스트 by 라리끄

이걸로 지름은 이제 그~만! 하길 바라면서 향수를 뿌려봅니다.

발사가 완전 잘되는 아메시스트 헉!

 

처음 향수를 뿌리면 맑고 신선한 블랙베리향이 맞이해줍니다.

조금후 살포시 달콤해지기도 하고 상큼해지기도 하는데 느낌을 비율로 따져본다면,

신선한 블랙베리 95.5%, 달콤함 3%, 상큼함 1.5% 정도로 저는 느껴졌어요.

세월의 흐름에 따라 딸기향이나 다른 베리류 과일의 향이 슥- 슥- 빠르게 스쳐 지나갑니다.

그린그린한 느낌도 쬐끔 있었어요.

 

30분 내지 1시간정도 경과 후 꼭 니치향수에서나 날법한 이 신선한 베리향기는 점점 폭신폭신, 몽글몽글한 모양으로 변화되고,

향의 느낌은 베리빛 오로라를 수놓은 목화솜을 닮아갑니다.

폭닥폭닥한 꽃향기가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기 보다는 베이스로 깔리면서 맑은 베리향과 조화롭게 합체하는 모습은

-아주 밝은 모습도 아니오.

-축 늘어진 모습도 아니오.

-아주 어두워 캄캄한 모습도 아니오. 

-포근하긴 하지만 촉촉한 모습도 아니오.

-파우더리 가루 날리는 모습도 아니오.

보라색 신비의 오로라를 볼때의 오묘함이 살아있는 색채 짙은 레어 향기로 다시 태어나게 되는거죠.

 

이렇게 2시간 정도가 지나면 우드향과 머스크향의 조화로 깔끔한 잔향인 살냄새만 느낄 수 있습니다.  

지속력은 2~3시간으로 오드퍼퓸 치고는 생각보다 많이 짧았습니다.

 

어울리는 연령대는 차분하게 향수를 즐길 수 있는 모든 사람요 =-)

 

라리끄-아메시스트는 여타의 다른 베리가 주인공인 향수들과는 달리 많이 달지 않은 향수입니다.

자연스러운 베리향 향수를 원하신다면 후회하진 않을것 같은 향수입니다.

그래도 시향은 꼭 하시기를 바라면서,

오늘 저의 품으로 온 라리끄 - 아메시스트 50ml의 모습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급하게 폰으로 찍은 라리끄 아메시스트 50ml의 상자와 바틀▼ 

사각사각한 바틀이 인상적인 오묘하고 기품있는 AMETHYST▼

색깔이 가장 실물과 가깝게 표현된듯▽

대각선으로 보니 각이 살아있는 아메시스트 by LALIQUE▼

실제 색과는 엄청나게 다르게 나온듯한 느낌의 보라블링한 아메시스트▼

엉켜있는 덤불이 멋지게 표현됨▽ 

심지어 상자색도 왜곡된 대사건▼

라리끄 아메시스트 처음으로 뚜껑을 열고▼

기댈 수 있는 상자가 있어 엄청나게 행복한 아메시스트 by 라리끄▼

바닥까지 각이 살아있는 라리끄 아메시스트▼

이상 LALIQUE - AMETHYST EDP 향수의 대략적인 시향기 끝!

 

다음에 더 예쁜 향으로 돌아올게요!

 

 

 

라리끄 아메시스트만은 못하지만 폭신폭신한 향수 추천!

 

2015/11/19 - 랄프로렌 - 블루 EDT (Blue by Ralph Lau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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