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ier] BAISER VOLE EDP (까르띠에 - 베제 볼레 오드퍼퓸)

 

 

Baiser Vole EDP By Cartier

 

Top Notes : rare lily

Middle Notes : lily petals

Base Notes : lily leaves

 

 

 

딸기상점에서 블라인드 구매를 해버린, 백합향기로 유명한 까르띠에 베제 볼레 오드퍼퓸이 도착하다!

이미 베제 볼레 리스 로즈 에서 좋은느낌을 받았기에(까르띠에 - 베제 볼레 리스 로즈),

원조격인 베제 볼레 오드퍼퓸은 같은라인이라 비슷하게 진행 될것이라고 추측하고 구입해봤어요.

 

살짝 손목에 뿌려보면 촉촉한 느낌이 먼저 드는데 그 뒤에 미세한 시트러스와 다소 씁쓰름한 느낌이 조화를 이루며 생화 백합의 느낌을 안겨 줍니다. 생각보다도 더 여리여리 한것 같아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이때부터 미들이라고 해야 할까요?

꽃잎가루가 묻어 나올듯한 백합의 향기로 변신하는데 튀지않는 조용하고 미세한 시트러스가 숨어있어요.

목욕탕 더운물 수증기 같은 촉촉함도 여전히 느껴지고 있습니다.

굉장히 청초한 백합의 느낌을 주는것 같아요.

 

향수 뿌리고 1시간 이후부터 본성을 드러내는 베이스 향기의 레이스가 서서히 펼쳐지게 되는데, 이부분이 꽤 중독성이 있습니다.

특히나 추워지는 계절에는요.

이 향에 중독되어 또다시 까르띠에 베제 볼레 라인의 다른 향수를 사들일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거칠고 깊고 시원한 느낌이 들게 하는 특유의 향기가 한약류 오리엔탈 향기를 만들어 내는듯도 싶고,

크리미한 바닐라향이 조금 느껴지는듯 마는듯 달콤한듯 달콤하지 않은듯 중독성을 줍니다.

이 부분이 다소 파우더리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어요. 

 

미들향기마저도 다 빠지고 향수 뿌리고 6시간 이후에 피부에 남아있는 향기는...복숭아나 자두향 계열의 달콤한 과일향이 살짝 남아있어요.  

제가 기억하는게 맞다면 제이 델 포조의 할로윈 키스 섹시나 장아떼의 러블리 스윗 씩스틴의 향기가 어렴풋이 손목에 남아 있네요.

강하지 않고 여리여리한 향수라서 계속 향기를 맡고있다보면 「좀 더 강했으면...」하는 아쉬움이 생겨서 더더욱 향기를 갈망하게 되는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BAISER VOLE EDP by Cartier는 화이트 플라워 계열 백합향이고 향이 강하지 않아 향수 초보자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 같구요.

많이 파우더리 하지 않은 백합향을 좋아한다면 만족하실 것 같고, 전체 향의 흐름은 시향을 한번 해보면 좋을것 같아요.

 

계절감은 아주 더운 한여름 빼고는 무난한것 같고요.

탑노트 향만 본다면 청순한 언니들에게 더 잘 어울릴것 같아요.

 

지속력은 마무리 잔향타임 빼고는 5~6시간정도로 봅니다. 

 

아래는 바다 건너 마늘망의 품으로 온 까르띠에 베제 볼레 오드퍼퓸의 50ml 개봉기 입니다.

 

 

 

까르띠에 베제 볼레 오드퍼퓸 50ml 보호막 입은 새것의 상태▼

 

BAISER VOLE by Cartier의 누운모습▼ 

 

비닐옷 벗기고 ▼

 

드디어 개봉 ▼

 

심플한 보석함 같은 베제 볼레 EDP 바틀의 모습▼

 

비스듬히 누운 베제 볼레 50ml▼

 

비침을 피해서 찍은 BAISER VOLE EDP▼

 

보석함 같이 특이하게 열리는 베제 볼레 edp▼ 

 

펌핑구가 인상적인 베제 볼레 ▼

 

딱! 소리를 내며 닫히는 뚜껑소리가 심플한 BAISER VOLE EDP▼  

 

여기까지 까르띠에 베제 볼레 오데퍼퓸의 시향기와 개봉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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