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BVLGARI] 옴니아 코랄(OMNIA CORAL EDT)

 

 

Top Notes : Bergamot, Goji Berries

Middle Notes : Hibiscus Flower, Water Lily Flower

Base Notes : Pomegranate, Cedar wood

 

Omnia Coral EDT

by

BVLGARI

 

 

요즘 블로그 옛날 글들을 정리하면서 불가리 향수중에 옴니아 시리즈들을 특히 한번 더 확인해보는 시간을 갖고 있는데, 집에 옴니아 코랄 미니어쳐와 앰플향수가 있는것을 발견했어요.

흠, 이 향수가 왜 기록되지 못했을까 생각을 하면서 또다시 기록쟁이는 이곳에 향기의 시간들을 적어나갑니다.

 

다홍핑크색의 예쁜 옴니아 코랄은 베르가못의 상큼함과 함께 달콤하면서도 맑은 구기자 향기로 스타트를 끊습니다.

여기까지는 특별함 없이 일반적인 베리향 향수들 같아요.

 

구기자의 뒤에는 꽃잎차로 많이들 즐겨드시는 히비스커스의 특유의 향이 존재하면서 수련으로 인해 워터리해진 옴니아 코랄은 예쁜 향기도 느껴지지만 살짝 관능적인 향기로도 느껴지는군요.

근육위에 방울방울 맺힌 물방울들과 함께 근육질의 예쁜 여성도 생각나게 하는 것 같아요.

마치 불가리 옴니아 코랄 모델분처럼 말이예요.

 

 

Take off picture from : http://www.parfumo.net/Perfumes/Bvlgari/Omnia_Coral

 

 

시간이 흘러 가라앉은 향기는 구기자와 히비스커스의 맑은 상큼함을 석류가 이어받아 계속적으로 상큼함을 유지해 주고 있고, 미들노트 부터 크게 느껴졌던 시원한 물향이 향기를 차갑게 만들어 줍니다.

 

상큼함이 살짝 존재하지만 이때부터는 넘실거리는 물향 비율이 높습니다.

물향이라고 해도 시원하게 느껴질 뿐 어지럽지는 않은 걸 보니 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즐길 수 있을것만 같은 생각이 듭니다.  

이 물향을 시더우드가 깔끔하게 잡아주어 상큼달콤하지만 말끔한 느낌을 줍니다.

 

이 향수를 맡으며 모델 이미지 때문인지  이글거리는 태양이 한껏 지상을 불태우고 나서 저물어 가기 시작할때, 즉 오후 3시정도의 느낌이 들었으며, 전반적으로 한 톤 다운된 상큼한 향이라서 관능적이고 성숙한 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므로 20대의 중반 이후의 여성분께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불가리 옴니아 코랄의 향기는 중반부 향기에서 큰 변화 없이 끝까지 이어졌고 살짝 상큼달콤한 향기와 더불어 하얀 나무 속살 향기가 차차 농도가 옅어지면서 마무리 됩니다. 

 

지속력은 따뜻한 피부위에서는 잔향까지 4시간정도 걸렸습니다.

하지만 찬 피부 위에서는 8시간 이상 지속되었습니다. 

  

이것으로 불가리 옴니아 코랄의 시향을 마치며, 다음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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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납니다. 옴니아 코럴 예뻐요. 옴니아 코럴 빛나요. 옴니아 코럴 귀여워요.

다른 불가리 향수들은 뭐가 있을까?

 

2017/01/04 - 불가리(BVLGARI) - 옴니아 파라이바(Omnia PARAIBA) EDT

 

2015/12/17 - 불가리 (BVLGARI) - 아쿠아 아마라 (AQVA AMARA) EDT

 

2014/11/17 - [BVLGARI] OMNIA INDIAN GARNET (불가리 - 옴니아 인디안 가넷) E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