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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그렇지만 잠잘때 스텐드를 켜놓고 자는데요.
어릴땐 스텐드 바로 아래에서 잤었어요.
그 집은 시골집이었고, 이름모를 벌레가 간혹 날아다녔어요.
바퀴벌레는 아니고. 풍뎅이 같이 생겨서 날아다니는 벌레였어요.

결국 옆으로 모태형으로 누워서 자던 저의 귓속에 벌레가 들어갔죠.
자고 일어났는데 계속 귓속에서는 벌레가 다리로 긁는 소리가 들렸죠.
날 밝으면 이비인후과에 가봐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아빠가 저를 옆으로 눕히고 레이져 같은 손전등으로 귀속을 잠시 비쳤는데 3초뒤 바로 나왔답니다.
어둠속에 갇혀있다가 빛을 본 벌레가 출구를 찾아 나온거죠.

그 후에 벌레가 몇시간동안 계속 귓속을 긁었던 여파로 인해서 불편하고 이상한 느낌이 들었지만 시간이 흐르니 잠잠해졌고,
벌레소동은 마감 되었습니다^ ^

앗, 추가할 사항은 혹시 바퀴벌레가 들어갔다면 벌레가 빠져나왔어도 알이 귓속에 있는지 확인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둡니다.
바퀴벌레는 위급한 상황이 오면, 꼬리쪽에 달고다니던 알주머니를 휙 떨어뜨리기 때문에
꼭!!! 알이 귓속에 있는지의 유무를 확인해야 할것 같습니다.(그냥 저의 생각입니다)
귓속에서 바퀴벌레가 돌아다니면 안되잖아요.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인것 같아서 적어둡니다^ ^

귀에 벌레 안들어가게 조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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