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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주말, 쉴 수 있는 주말, 잠자는 주말...() 이 또다시 돌아왔습니다.
오늘도 외부에 나갈 계획이 전혀 없었는데요. 그래서 어느때보다 오후 늦게 움직였던것 같아요.
오후 3시가 넘어서야 우리는 목적지를 설정하고 바깥으로 나갈 수 있었으니, 이 얼마나 게으른 부부이던가...!

우리는 제일 먼저 동탄에 가서 저의 일주일 전투식량인 마카롱을 구입 후, 다시 서해로 넘어옵니다.
(동해번쩍 서해번쩍 하네요!)

전곡항 입구 (오후 6시 43분)

 

드디어 전곡항 입구에 왔습니다. 좌회전 대기 중입니다. 하늘은 모두 구름이고 오면서 일부지역은 보슬비가 조금씩 내리는 곳도 있었어요. 시간이 그렇게 일찍도 아니었지만 하루종일 위와 같은 상태로 흐렸으니 늦게 온 티는 안나는걸로...믿을게요.

 

전곡항 서해랑 케이블카 타는곳 건물이 보입니다.


좌회전 한 상태에서 그냥 일자로 주우우우우욱 달리면 서해랑 케이블카 타는 곳 건물이 보입니다. 표지판이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었어요. 우리는 케이블카를 저번에 타봐서 주차는 다른곳에 하고 걸어나왔습니다. 이제 걸어다니면서 주변을 살펴보기로 해요.

전곡항에 있는 서해랑 케이블카 주차장 근처의 갈래길

위치는 전곡항 서해랑 케이블카 주차장 갈래길 입니다. 위쪽에도 세울 수 있고 아랫쪽 건물 안쪽에도 주차를 할 수 있어요. 낮에오면 주차가 힘들수도 있지만 일요일 저녁인 지금은 한산 합니다. 지금이 한산하다는 증거로 예전사진 한장 보여줄게요.

4월 17일 오후 5시 26분 전곡항 케이블카 주차장

하늘이 비슷한것 같지만 예전사진 입니다. 종종 오면 주차장은 항상 이런 모습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른시간이 아니었는데도 케이블카 주차장은 꽤 인기 폭발이었던 것 같아요. 주차장 위쪽 건물 안쪽 겉물 바깥쪽까지...차가 많습니다.

그럼 자리를 옮겨 봅니다.

케이블카 주변의 안내판


조금 걸으면 보이는 고렴산 수변공원 안내판 입니다. 제부도에서 탑승하시는 분들은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전곡항에서 산책을 할 수 있도록 조성을 해 놓았습니다. 물론 전곡항에 드라이브 하러 오신 분들도 한바퀴 둘러 보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 주의! 모기에 물릴 수 있음.

전곡항 케이블카 타는 곳 주변

조금 더 걸으면 눈앞에 이런 광경이 펼쳐집니다. 여기에서 계단을 내려가면 서해랑 케이블카 건물 옆에 바닷물과 마주할 수 있는 곳이 있고 또 오른쪽 계단으로 내려가면 등대로 가는 길이 존재합니다. 그럼 가까이 가볼게요.

계단을 내려가면 해변에서 놀 수 있다.

계단을 내려가면 서해바다를 접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내려가서 바다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날씨가 더워질수록 이곳에서 더 많은 사람을 볼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전곡항 서해랑 케이블카 건물 아래 해변가의 사람들


이제 오른쪽 계단으로 발길을 돌려볼게요. 어디서 많이 본 풍경이예요.

전곡항 등대로 가는길

이곳도 싹 정리가 되었어요. 과거에는 굉장히 어질러져 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계단으로 내려가면 바로 전곡항 등대로 가는 길이 이어집니다. 눈앞에 탄도항 풍력발전기 3대와 누에섬 등대전망대가 함께 보입니다.

전곡항 등대로 가는 길 줌 아웃!

줌 아웃을 하여 내려가는 통로와 주변을 시원하게 봅니다. 숨어있던 전곡항 등대도 해늘색 건물 위로 빼꼼 보입니다. 이제 진짜 내려가서 전곡항 빨간 등대를 보러 가요!

등대 보러 가다가 또다시 케이블카를 찍었다.

서해랑 케이블카로 인하여 전곡항 풍경이 많이 달라진 것은 사실이오니, 가면서 또 찍어봅니다.

제부도로 뻗어진 케이블카와 탄도항 풍력발전기 3대와 전곡항 등대 보러 가는길이 한꺼번에 나온 사진 입니다. 날씨가 좀 더 좋았으면 시야가 더 넓게 보일텐데 회색빛 구름만 가득이라서 아쉬워요.

 

제부도로 뻗어진 케이블카와 탄도항 풍력발전기가 한눈에 보이는 사진

 

전곡항 빨간 등대가 보입니다.

 

드디어 등대의 전신모습이 드러났어요. 언제 저 앞까지 갈것인지, 오늘 등대 앞까지 갈 수는 있는건지...? 지켜보세요!

 

등대보러 가는길 오른쪽에 펼쳐진 보트와 요트들


전곡항에서는 보트와 요트들이 정박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곳에서 요트&보트체험도 할 수 있어요.

3층에 늘어진 감성전구가 켜진 서해랑 건물


조금 더 시간이 흘러 어둑어둑해지니 서해랑 케이블카 건물, 3층 야외 테라스 「호연담」에 전구가 켜졌어요. 여기 이쁜건 아시죠?

 

높은곳에 앉은 갈매기


순간포착 했어요.
갑자기 갈매기가 날아와서 「구령대 방송 단자함?」 처음보는 높은곳에 앉았어요.

보트와 요트와 갈매기

원래 그랬던 것처럼 「구령대 방송 단자함」과 한몸이 된 갈매기의 모습 입니다. 항구와 갈매기는 너무 잘 어울려요~

 

씩씩한 발걸음으로 전곡항 등대를 향해 걸어갑니다.


하얀색 탄도항 등대도 저 멀리 보입니다. 생각보다 가까울 수도 있어요. 이제 전곡항 빨간 등대만을 향하여 앞으로 전진해봅니다.

전곡항 등대 영접

 

드디어 전곡항 등대를 만났습니다. 만나기 까지 이 얼마나 오래 걸렸던가...!
하지만 잠시만 보고 발걸음을 돌립니다.

 

등대로부터 다시 돌아가는 길

돌아가는 길, 바다는 고요하고 케이블카도 조용히 움직이던 찰나에.

 

차량이 오가는 제부도 바닷길이 통제된 것 같아요.


제부도 바닷길에 차량이 한대도 없는 것을 발견 했어요. 그리고 도로 옆에 세워져 있는 연석이 비워져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보고 제부도 물때를 검색해 봤어요.

항상 제가 제부도 물때 보는 사이트 : 2022년 06월 제부도 바다갈라짐, 제부도 바다날씨 - 바다타임 (badatime.com)

보는법은, 저기 나와있는 시간동안 물길이 열려있음.
현재 사진이 찍힌 시간이 2022년 6월 19일 저녁 7시 30분이고, 19시 9분까지 물길이 열려 있었다는 뜻이니깐 지금은 물이 차올라서 차량 통제중이겠죠??

 

제부도 바닷길(도로)에 물이 차오른 모습

확대를 했어요. 물이 저부분만 완전히 차올라서 경계가 없이 도로가 사라진 것을 볼 수 있었어요.
흐린사진이지만 뒤에 보이는 제부도 매바위 삼형제들이 더 눈길을 사로 잡는것 같아요.

우리는 잠시 차로 돌아가 휴식시간을 갖습니다. 이제 여름이라서 어두워지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거든요.

어둠이 오려하기 바로 전


이제 서서히 어두워지려 하기 전, 아까 그곳에 다시 왔습니다. 같은 장소 다른 어둠!
다시 살짝 옆으로 가서 서해랑 건물과 케이블카를 찍어 봅니다.


밤에는 야경이 정말 멋있는것 같아요. 저의 휴대폰 카메라는 풍경을 100퍼센트 담지 못합니다. 이건 눈으로 봐야해요...!
이제 불이 켜졌으니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천천히 올라가 봅니다.

 

올라가면서 전구 앞에서 사진을 찍었어요.


올라가면서 전구들 아래에서 사진을 찍었어요.
배경이 블러처리가 되어 버렸네요. 반대로 제가 블러처리가 되었어야 하는건 아닌지...?

올라가다가 왼쪽에 보이는 산책로와 활짝핀 수국화분

오르막이니깐 더 힘을 내서 올라가봅니다. 왼쪽에 있던 산책로에 불이 켜져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통로를 지키고 있는 수국이 활짝 펴서 정말 예뻤습니다.

이제 서해랑(전곡) 케이블카 건물 앞입니다.

거의 영업시간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주말) 밤 9시까지라고 나오는데, 8시 38분에 도착했어요. 들어갈까 말까 하다가 잠시 들어갔다가 오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바로 지체하지 않고 3층 테라스로 올라갔어요.

전곡항 서해랑 케이블카 3층 테라스 호연담

밤에 더 밝게 빛나는 전곡 서해랑 케이블카 3층 호연담에 왔습니다. 바로 이 앞에 케이블카 승강장이 있거든요. 이 시간에 케이블카를 타는 사람은 없었고, 제부도 쪽에서 도착한 사람들은 케이블카가 도착할 때마다 한 그룹씩 내리는 것을 목격 할 수 있었어요. 이곳 호연담에도 5분~10분 사이에 두 그룹이나 다녀갔어요.

테라스에서 사진을 찍었어요 ♡♡

우리는 테라스에서 사진을 찍고, 유유히 테라스를 빠져 나왔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 넓은 테라스 혼자 사용하다가 왔어요!) 유리 울타리 바깥으로 보이는 야경이 반짝반짝 이쁩니다.

 

테라스를 빠져나오니, 케이블카 탑승장이 있습니다.


3층 케이블카 탑승장 입니다. 거의 영업이 끝나는 시간이라서 조용합니다. 우리는 1층으로 재빠르게 내려갔어요.

전곡 서해랑 케이블카 1층 매표소

1층 입니다. 지나가다가 매표소에서 한컷 찍었습니다.

 

역시 1층 입니다

영업시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이용 하겠죠??
아래는 영업시간 올려둘게요.

서해랑 케이블카의 영업시간 입니다.




우리는 외부로 나왔습니다.

 
전곡항과 제부도를 이어주는 케이블카 서해랑~

밤에보니 더 예쁘죠?!

전곡 서해랑 케이블카 건물 외관! 야간에 더 이쁘다!

서해랑 앞에서 찍은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우리는 전곡항에서의 데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곡항 제부도를 오고가는 서해랑 케이블카 요금표를 올리면서 글을 마감 짓겠습니다.
다음에 뵈어요!

서해랑 케이블카 요금표



※ 이곳에 참고로 적어보자면, 제부도 탑승장에 자차가 주차되어 있고 제부도에서 왕복표를 끊어서 탑승을 한다면요. 전곡항 탑승장에 들러서 조금 놀다가 왕복표를 끊었으니깐 케이블카를 타고 다시 제부도로 돌아가겠죠?! 그런데 시간대를 잘못 만나서 제부도 바닷길이 막혀 있다면 바로 나올 수가 없겠죠? 그렇기 때문에 제부도에서 캠핑을 한다거나 숙박을 한다거나 케이블카를 타고 나서도 제부도에서의 일정이 있다면 제부도에서 탑승하는것도 아주 좋은 방법인데, 「아~ 난 케이블카만 타고 바로 집에 가야겠다」 싶으면, 바로바로 다음 일정을 위해서 움직일 수 있게 육지인 전곡항에서 왕복 탑승하는것을 더 추천 드립니다.

케이블카 탑승시간은 전곡항 => 제부도 약 15분 이내, 제부도 => 전곡항 약 15분 이내 입니다.


 

서해랑 제부도 케이블카 드디어 타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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