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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신고서양식.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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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시작하기 전에 혼인신고서 양식을 먼저 올려둡니다. 아래 사이트에서 직접 다운 받으셔도 좋습니다.

출처는 : 혼인신고 | 민원안내 및 신청 | 민원24 | 정부24 (gov.kr)

혼인신고서 양식

오늘은 제가 결혼한 지 딱 1년째 되는 날입니다.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렀는지, 벌써 결혼 1주년이 되었어요.

혼인신고를 언제 할까 하다가 결혼기념일 1주년에 하는것이 괜찮겠다 싶어서 2달 전에 친정집 앞 면사무소에 가서 혼인신고서 양식만 몇 장 가져왔어요.

 

그리고는 작성을 미뤄두고 묵혀둔지 2달이 흐른 어느 날, 둘이서 혼인신고서 작성을 시작합니다.

작성시 약간 헷갈리는 부분들이 있었어요.

오빠도 본인 기준으로 가족관계 증명서를 떼어와서 작성하였고, 저는 가족관계 증명서 떼어 놓은 것이 없어서 보관하고 있던 2012년도에 떼어 놓았던 가족관계 증명서를 가져와서 옆에 놓고 각각 한 장의 혼인신고서에 작성을 시작했어요.

 

우여곡절 끝에 혼인신고서를 작성한 후, 시댁에 갈 때 혼인신고서를 챙겨가서 오빠의 누님(형님)과 형님께 증인란을 채워달라고 부탁드렸어요.

 

그리고 전날, 신분증이 필요하므로 오빠에게 전면허증을 받아 놓았어요.

 

그렇게 5월 23일이 되었습니다.

제가 혼자 가서 혼인신고할 거라서 준비물 빠진 것이 없나 인터넷 검색을 하다 보니, 신랑 도장과 제 도장도 챙겨야 한다고 나옵니다. 그래서 오빠한테 카톡을 했어요.

 

「오빠 도장 있어?」

[아니]

 

(띠용~) 오늘이 결혼 1주년이라 오늘!! 혼인신고를 해야 하는데ㅠㅠ 어쩌지?!

 

다시 오빠에게 카톡을 시작함.

「이 집에 도장이 하나도 없는 거지?」

[없어. 시골집에 가서 도장 좀 받아서 해봐 아님 한 개 파]

 

그리하여 주변 검색을 해봅니다. (아래 사진은 네이버 지도 로드뷰를 이용하였음)

내가 찾아본 화성시 남양읍 도장 파는곳 1번 (남양열쇠)
내가 찾아본 화성시 남양읍 도장 파는곳 2번 (영남인쇄)
내가 찾아본 화성시 남양읍 도장 파는곳 3번 (보라매상사)
내가 찾아본 화성시 남양읍 도장 파는곳 4번 (대흥사)

 

아마도 남양읍에 도장 새기는 다른 곳도 더 존재할 테지만 여기까지만 찾아봤고, 저의 계획은 그냥 화성시청으로 바로 가서 주차를 해놓고, 걸어 내려와서 3번에서 도장을 파고 시청에 다시 올라가서 혼인신고를 할 생각이었어요. 

 

그러던 중 오빠에게 다시 걸려온 한통의 전화

「한가람 문구 3층에서도 도장하던데 거기 가서 도장 파고 남양읍 사무소에 가서 혼인신고하고 혼인신고서 안 받는다 그러면 시청 가서 접수해~ 주차하는 것도 거기가 좀 나을거여」

 

자주 다니는 길도 내가 직접 운전을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길치 여인은 네비를 켜놓고 한가람 문구로 향합니다. 

 

내가 찾아간 화성시 남양읍 도장 파는곳 5번 (한가람 문구 3층)

드디어 한가람 문구에 왔습니다.

이곳 3층 서점에서 오빠 도장을 팠고, 이제 저는 남양읍 사무소로 향합니다.

1km밖에 나오지 않네요. (2분)

 

한가람문구에서 남양읍사무소로 가는길

한 가지 더 기록을 해 놓자면, 시청이 있는 동네라서 혼인신고하러 시청으로 가는 것도 괜찮습니다.

자차로 이동한다면 시간&거리상 미묘한 차이이므로 살고 있는 곳에서 좀 더 편한 곳으로 가셔서 혼인신고하시면 됩니다.

 

만약에 내가 한가람문구에서 화성시청으로 갔다면???

저는 남양읍 사무소에 들러 주차장 3바퀴를 돌아 겨우 주차를 마치고, 번호표를 뽑은 뒤 대기 후 혼인신고서와 신분증(오빠 꺼 제 거) 제출했습니다. 혹시 도장이 필요할까 싶어 손에 들고 있었으나 도장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틀린 부분 수정을 하였어요. 아빠&엄마 본적 즉, 가족관계 서상 등록기준지 (혼인신고서상 *등록기준지와 아빠&엄마 등록기준지) 주소가 틀렸다고 하여 혼인신고서 상의 3군데 번지를 찍찍 긋고 아래에 제 사인을 하여 수정하였습니다. 나머지는 틀린 것이 없어서 혼인신고를 무사히 마치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혼인신고를 마치고 나오는길 (남양읍사무소)

혼인신고 기념으로 받았어요. 

 

 

- 제가 혼인신고하러 갈 때 챙겼던 준비물 -

 

(혼인 당사자 중 한 명만 혼인신고하러 가는 경우)

- 혼인신고서 (신랑의 싸인과 제 싸인, 증인 2명이 직접 작성하고 싸인함)   

- 저의 신분증과 신랑의 신분증 (주무관님께서 본인 확인 등 확인하고 복사하셨음)

- 저의 도장과 신랑의 도장 (열심히 파가지고 가져갔으나 사용하지 않았음)

 

- 그 외에 알아두면 좋은 것 -

혼인신고서에 서명할 때 이름이 3 글자면 3글자로 서명하는 게 좋음.

처리는 일주일 정도 걸림

 

이로서 오빠와 저는 법률적으로도?! 정식 부부가 되었습니다.

끝 끝 끝 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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