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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포리오 아르마니 다이아몬드 로즈 오드 뚜왈렛

 

Top Notes : Bergamot, Raspberry, Blackcurrant

Middle Notes : Rose, Lily of the valley, Freesia

Base Notes : Patchouli, Ambrette seed 

 

감기 걸려서 코도 막히고 정신 못차리고 있다가 거의 반개월만에 시향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오늘 시향 하게 될 향수는 엠포리오 알마니(EMPORIO ARMANI)로 원래 브랜드 설명 잘 안하지만, 브랜드 소개를 빌려오자면 1975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이태리 하이 엔드 패션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의 세컨드 라인인 엠포리오 아르마니(Emporio Armani)는 의류에서부터 향수, 시계, 주얼리 등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아이템을 모두 갖춘 토탈 패션 브랜드로, 모던하고 도시적인 젊은 감각을 바탕에 두고 있다고 하네요.

 

그럼 이제부터 향수를 뿌려 보겠어요.

첫향은 시원하면서도 다이아몬드처럼 섬세하고 깨끗하고 달콤하고 블랙커런트와 라즈베리향이 적절히 섞인 시트러스한 향이라고 느꼈어요.

거짓말처럼 탑노트의 톡톡튀는 기운이 다할때쯤 플라워 라인이 비누향처럼 쫘악 깔리는데 이때 하늘 높이 솟아있는 마천루들이 생각나는 도시적인 향취가 올라옵니다.

로즈계열 향보다는 화이트 계열 플라워 같은 느낌이 강했고, 미들노트의 끝에서 느껴지는 향은 배향처럼 느끼하다고 해야되나, 나무향처럼 밋밋한 부분이 존재 했습니다. 

 

탑노트와 미들노트의 정기를 그대로 이어받은 베이스노트에서는 겉은 패츌리의 흙냄새 같은 기운이 지배적이었으며 속은 후추같은 톡톡 쏘는맛에 소량의 달콤함과 피부위에서만 겨우 느껴지는 살짝 파우더리한 향을 느낄 수 있었어요.

끝나가는 무렵 맡을 수 있는 포근한 잔향이 참 좋군요^_^

시간이 좀더 흐르면 살냄새 같은 사향만이 남아 향수의 트레일이 마무리 됩니다.

 

계절감은 4계절, 지속력은 4시간이 흐르면 잔향을 더 즐길지, 다시 뿌려줄지 고민해봐야 합니다.

 

아주 어린 향은 아니지만, 젊음의 향기이므로 20대 초중반 정도가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같은 시기에 알게된 다른 향수들]

 

2015/11/02 - GIORGIO ARMANI - Si EDP (조르지오 아르마니 - 씨 오드퍼퓸)

 

2015/11/01 - GIORGIO ARMANI - ARMANI code luna eau sesuelle EDT

 

2015/09/30 - BALMAIN - Extatic EDT (발망 - 엑스테틱)

 

2015/08/27 - [TRUSSARDI] My Name (트루사르디-마이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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