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Givenchy) - 그랑상봉(Gransenbon) EDT」10대향수

 

쁘띠상봉의 성공에 힘입어 10~15세 소녀를 대상으로 만든 향수

 

지방시(Givenchy) -  쇼콜라 그랑상봉(Chocolat Gransenbon) EDT
어제의 쓰디쓴 화이트부케의 기억을 없애줄 향기가 필요했어요.
그래서 오늘은 달달하고 순한 향수로 시향을 결정했죠.
Note는 못찾았어요.
시향만 하려구요.

전체적인 향은 쁘띠상봉이랑 비슷한데, 톡톡 튀는듯한 느낌이 조금 덜해요.
처음에 뿌리면 상큼합니다. 레몬향이 느껴져요.
1분쯤 흐르면 한없이 순수한느낌과 깨끗한느낌이 들지요.
프리지아꽃 향이 첨가된 향수에서 맡을 수 있는 특유의 향도 나요.
그뒤에 조금씩 느껴지는 달달한 과일향...(어떤 과일인지 정확하게 캐치는 못하겠어요)
상큼함이 빠지고 점점 차분해집니다.
저는 꽃향이 더 많이 느껴졌어요.
일정 시간이 흐르면 그 꽃향기 마저도 잠잠해집니다.
포근해지면서 순한 향이 납니다.

처음부터 10대를 겨냥하고 나온 향수라서 귀여운 10대에게 아주 잘 어울릴 것 같구요.
지속력은, 한시간 반쯤 흐르면 따뜻하고 포근한 머스크향만이 남게 되는데요.
머스크향이 이 향수의 주인은 아니므로 1시간 30분 + @로 마감 짓습니다. (머스크향 오래 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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