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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설날의 마지막 날입니다. 긴 연휴의 마지막 날입니다.

저는 오늘 병원에 임신 여부를 위한 피검사가 잡혀 있습니다.

아침부터 부랴부랴 병원가서 피검사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임신 테스트기로는 이미 비임신인것을 알았기에 놀랍지 않았어요.

그리고 임신이었으면 열심히 놓아야 했던 프롤루텍스 주사도, 시간맞춰 먹어야 했던 프로기노바도, 점심때 마다 먹던 듀파스톤도 오늘부터는 임의로 끊었습니다.

이번에는 확실히 안됐다고 몸이 가르쳐 주고 있으니까요.

 

안 되었을때 나의 몸상태는 말이죠.

이식 초기 2-3일까지만 배가 콕콕 거리는 느낌이 있었고 그 이후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었어요.

그리고 생리 예정일이 되자 뭔가 배가 묵직하니 생리가 곧 터져 나올것 같은데 약과 호르몬제로 인하여 나와야 할 것이 속안에 멈춰 있는 느낌이 계속적으로 듭니다. 약을 끊으면 당장이라도 폭포수처럼 터져 나올것 같은 느낌이 계속 있었어요.

 

그리고 오후2시 30분이 조금 지난 시각!

병원으로부터 전화가 옵니다.

「이번에는 아쉽지만 안되었어요.」

몸상태가 이미 말해주고 있었기에 놀랍지 않았고 아무 감정도 느껴지지 않았어요.

 

이제 저는 자궁경을 준비해야 합니다.

의사쌤께서 자궁경을 말씀하시네요.

 

달려가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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