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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에 버려진 아기고양이가 우리집에 온지 8일째 되는 날입니다. 처음에 데려올 때 태어난지 일주일 정도 되었다고 추정했으니 이제 15일 정도가 되었어요.

 

그동안 많이 컸지요?

 

아기고양이는 하루하루 크는게 보일정도로 성장이 빠른것 같아요.

 

처음에는 걸음도 제대로 못걸었었는데 요즘은 집안 곳곳 뽈뽈뽈뽈 안가는데가 없고, 구석을 좋아하고 굴파는것을 좋아하는 고양이의 특징을 알아채는 한 주가 된 것 같아요.

 

더불어 하루하루 부성본능 살아나는 우리 큰고양이 또또가 아기고양이에게 그루밍을 해줄때면 집사들은 초긴장 모드로 전환된답니다.

 

아기고양이 털을 그루밍 해주는것은 좋은데, 생식기쪽도 그루밍을 하다보면 응가와 쉬가 콸콸 쏟아지게 되고 이불빨래가 늘어만 가니까요.

 

집사가 보고있지 않을때 그루밍을 하여 응가 콸콸 세탁기 행 이불이 2개나 나왔답니다.

 

 

큰고양이의 사랑을 듬뿍 받는 아기고양이!

 

아기고양이도 큰고양이가 그루밍을 해줄때면 싫지 않은지 편안한 표정을 지을때도 있어요.

 

 

뒤에 보이는 구멍에서 잠자다가 나왔는데 큰 고양이가 와서 핥아주었어요.

 

 

오늘자 신선한 사진 입니다. 저는 못느끼겠는데, 오늘 갑자기 엄마가 고양이 귀가 엄청 커졌다고 깜짝 놀랐다고 해서 사진을 올려봅니다.

 

귀가 작았는데 큰고양이처럼 저렇게 귓구멍이 다 보이는 형태로 촥 하고 펴졌다고!

 

 

귀가 펴진것 같나요?

 

전 그대로인것 같은데 말이죠 ㅠ_ㅠ

 

 

저녁때 외숙모께서 가져다주신 벨버드 젖병 입니다.

 

이제부터 분유를 한번에 많은 양을 줄 수 있어서 편할 것 같아요~

 

 

벨버드 젖병에 분유를 먹어보는 고양이.

 

우유병 고무보다 딱딱한 스포이드로 쪽쪽 잘 빨아먹던 야옹이라서 그런지 바로 적응!

 

 

젖병에 먹으니 더 맛있다옹!

 

오늘도 창고에서 냥줍한 고양이는 이렇게 성장중입니다.

 

[냥줍 야옹이 이전글]

 

2018/04/17 - 분유 퍼밀락 먹고사는 아기고양이

2018/04/15 - 냥줍 이후 아기고양이

2018/04/14 - 일주일 추정 아기고양이를 데려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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