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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추정 아기고양이를 데려오고 하루가 지났습니다.

 

처음에 데려올때 사진상 왼쪽눈이 둥그렇게 부어있으면서 감겨져 있었고, 오른쪽눈은 눈꼽이 두껍게 껴서 닫혀있었는데요.

 

[아기고양이 우리집에 온 날]

2018/04/14 - 일주일 추정 아기고양이를 데려오다.

고양이 엄마가 데리고 가지 않고 이친구만 창고에 버리고 간 것 같습니다.

 

아빠가 데려올때만 해도 왼쪽눈은 장애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차 타고 오면서 쇼핑백 안에서 이리 부딪히고 저리 부딪혀서 속에있던 물이 잔뜩 나왔고

 

집에와보니 푹 꺼져있더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고양이 엄마가 그동안 핥아주지 않았었나봐요...

 

처음에 안구가 없는줄 알았으니까요.

 

우리집에 입성하고 하루가 지난 아기고양이의 모습입니다.

 

 

 

눈은 사람 인공눈물이나 사람안약 넣어줘도 된다고 하길래,

 

어제 오늘 한번씩 넣어주니 눈이 살짝 짝짝이 같지만 어쨌든 양쪽 눈이 떠진 상태이고 보송보송한 얼굴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눈 주변 털은 굳어있는 모습이예요.

 

 

아직 아가라 초점은 잘 안맞지만 손을 쫘악 펴고 손톱을 드러내고 있네요.

 

 

어딘가 보고있는 아기고양이

 

 

뭔가 슬퍼보이는 아기고양이의 모습

 

 

잠들었는데 햇빛에 비쳐서 투명한 손! 사랑스러워요~

 

 

쉬야랑 응가는 우리집 큰고양이 또또가 요렇게 유도해주고 있고,

 

목욕을 못했지만 몸을 군데군데 핥아주어 보송보송한 모습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어요.

 

수컷 고양이이지만 집사들과 공동육묘를 하고 있는 또또!

 

큰고양이 또또는 강제로 아기고양이 키우기 돌입!

 

아기 고양이가 왔을 때는 놀라서 도망가더니 아기인줄 알았는지 이제는 의젓한 모습 풍풍 풍기는 큰고양이 ~!! 

 

하지만 매번 해주는건 아니라서 집사가 2시간~3시간에 한번씩 휴지로 퐁퐁 두드려주는건 비밀 안비밀.

 

 

이불위에 올려놓으니깐 고롱고롱 거렁거렁 꾹꾹이랑 쭙쭙이 하느라고 집중 또 집중하는 아기 고양이!

 

그와중에 찍힌 모습!

 

귀여옹

 

 

아기고양이 졸려서 푹 쓰러진 모습!

 

 

아기고양이 체온유지를 위해 열일하는 따뜻한 물.

 

등한쪽 살짝 갖다대고 낮잠을 청하는 야옹이!

 

 

낮에는 따뜻한 물을 계속 세팅해줄 수 있지만 밤에는 절대 못일어나므로 충전용 핫팩으로 대신해주었어요.

 

요거 약한 온도로 켜놓으면 12시간 이상 살아있어요.

 

분유도 밤 12시~1시 사이에 마지막으로 주고, 아침 6시에 준답니다. 

 

따뜻한걸 알아서 한쪽 손이 올라가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눈 주변 털이 굳어있고 눈꼽도 있지만 점점 보송보송해지고 있습니다.

 

 

어때요?

 

고양이 엄마가 놀랄만큼 어제랑 많이 달라졌지요?

 

앞으로 점점 더 이뻐질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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