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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금요일이고, 내일은 토요일인데...

업무 처리속도랑 쌓여있는 업무량을 보면서 토요일도 나와야 할것이라고 판단을 했다.

그러면서 업체파악을 해봤다.

- 매출 1/3 이상 떨어진곳이랑 저번분기 부가세 신고때 매입이 매출보다 많아서 환급 받은곳이랑 법인들 -

거의 다 신고 했는데...몇군데가 문제였다.

자료가 아직도 안왔다.

그래서 전화를 했다.

첫번째 회사
나 - 우리 이번에 부가세신고 해야되는데 1~3월 자료 챙겨서 갖다주세요 ~ 25일까지 마감일이니깐 빨리 갖다 주셔야 돼요.
사장님 - 자료가 몇개 없으니깐 팩스로 넣어 줄께요 ~
나 - 그럼 오늘 꼭 넣어주세요 ~

두번째 회사 (여긴 이번주 내내 거의 하루에 한번씩 전화 했던듯)
나 - 우리 이번에 부가세 예정신고가 있는데 자료 다 준비 되셨나요?
사장님 - 월요일날 오전에 갖다 줄께요.
나 - 월요일날 꼭 갖다주세요~

(불안)

불안한 마음에 이번엔 같은회사 부장님한테도...전화를 했다.

나 - 세무사사무실인데요 ~ 우리 이번에 부가세 신고가 있는데요...자료좀 갖다 주세요~
부장님 - 방금 사장님이랑 통화하는것 같았는데...
나 - 아 ~ 사장님께 일주일 내내 갖다달라고 했는데 아직도 안갖다 주셔서요 ㅠ ㅠ 
부장님 - 월요일날 갖다줄께요~
나 - 월요일날 꼭 갖다주세요~

이리하여, 두번째회사는 월요일날 오전에 자료가 오는걸로 마감 지었고,
첫번째회사는 내가 25일까지라고 하니깐 오늘 마감 들어가는줄 아셨나보다.
오후 6시 넘어서 카드 쓴거랑 이것저것 팩스로 도착하여 부가세 신고 마감 하였다.

그리고,
건물을 짓고 있다는데 내가 한번도 안해본 업체라 신경 안쓰다가
자료도 몇개 없고 하길래, 빨리 끝낼 수 있을것 같아서 전에 부가세 신고 어떻게 들어갔나 잘 살펴본 후에,
매입자료 들어온것들 폐기물 처리비 빼고 전부다 214 건설중인자산으로 회계처리 하고 조기환급에 체크해주고, 부가세 신고 마감하였다.

이제 내가 해야하는건 우리 사무실꺼랑, 두번째 회사꺼랑 또 하나 있음!

결국 요건 월요일날 마감 짓기로 하고, 오늘은 끝!
끝!
끝!

토요일도 휴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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